신한은행, 개인사업자 26만명에 이자 3067억 돌려준다

고정삼 기자 (jsk@dailian.co.kr)

입력 2024.01.02 09:29  수정 2024.01.02 09:30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민생금융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 26만명에게 3067억원 규모의 이자를 돌려준다.


2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지난달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임대업 제외)을 대상으로 대출금 2억원 이내에서 연 4% 금리를 초과하는 이자 납부액의 90%를 돌려준다. 최대 환급액은 300만원이다. 이달 중 대상자를 선정해 안내를 완료하고, 오는 3월까지 이자를 환급할 예정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이자 납부 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에게도 올해 연 4% 금리 초과 이자 납부액에 대해 캐시백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 약 26만명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해 3월 1623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확대 종합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개인고객 금리 인하, 소상공인·중소기업 고객 금융지원을 추진해왔다.


이 밖에도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 피해자와 전세사기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 및 예방사업'에 3년간 300억원, '전세사기 피해자 무료법률구조 및 금융지원 사업'에 15억원을 지원하는 등 금융 관련 피해자와 취약계층을 후원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민생금융 지원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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