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포항공대, 하남교산 신도시에 AI 혁신클러스터 조성 맞손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3.12.22 12:27  수정 2023.12.2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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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포항공과대학교와 지난 19일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내 ‘AI·DATA 산업 교육·연구 혁신클러스터(AI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포항공과대학교와 지난 19일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내 ‘AI·DATA 산업 교육·연구 혁신클러스터(AI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AI 혁신클러스터는 하남교산 신도시 내 약 3만㎡ 규모로 조성되며, 글로벌 멀티캠퍼스, 글로벌 R&D센터, 슈퍼컴센터, AI+X(인공지능 융합) 트레이닝센터 등이 들어선다.


대규모 AI 집적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카네기멜론대와 싱가폴국립대 등 해외 유수의 대학들과 포항공과대(인공지능연구원)를 비롯한 다수의 국내대학 및 기업들이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AI 혁신클러스터에는 향후 약 3000명의 석·박사급 AI 전문 인력이 상주해 미래산업형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신도시의 자족기능을 강화한다.


특히, 카네기멜론대·싱가폴국립대와 연계해 국내 대학 석·박사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인데, 인공지능 전문 인력 육성과 하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고등교육시스템 기반확충 사업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혁신클러스터에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싱가폴국립대의 Net-Zero 건축기술들도 도입해 하남교산 신도시는 에너지 특화도시로 한층 더 다가서게 됐다.


LH는 AI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지난 5월부터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기도, 하남시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LH는 지구계획 변경 및 승인, 관련 행정업무 등을 지원하고, 포항공과대는 카네기멜론대, 싱가폴국립대, 포스코DX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게 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하남교산 신도시 공동 사업시행자인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하남도시공사(HUIC)가 함께 참여하는 실무협의체 구성 및 사업계획 수립, 하반기에는 입주협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LH는 이번 협약이 3기신도시 최초로 교육·연구 중심의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하남교산 신도시는 지난 2019년 10월에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으며, 올해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9월 착공 및 2차 사전청약을 시행하는 등 차질 없는 주택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포항공과대와의 AI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미래 글로벌 핵심 인재 확보와 육성, 관련기업 및 인력의 지속적인 유입을 통한 전문적인 일자리 창출 등으로 하남교산 신도시가 동남권 핵심 도시로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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