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취업자 27.7만명↑…제조업은 11개월째 감소(종합)

세종=데일리안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입력 2023.12.13 09:24  수정 2023.12.13 09:24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통계청 ‘11월 고용동향’ 발표

지난달 취업자 2869만8000명

청년 취업자 13개월째 감소세

제조업·청년 인구 감소세 지속

구직자들이 취업 안내문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11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넉 달 만에 둔화하면서 20만명대로 내려왔다.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보다 11개월 연속으로 줄었고, 청년층(15~29세) 인구 감소 영향 등으로 취업자 감소세가 이어졌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869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7000명(1.0%) 늘었다.


올 상반기 매달 30만∼40만명대였던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7월 21만1000명까지 축소된 뒤 석 달 연속 증가 폭을 키웠다. 지난달 증가 폭은 4개월 만에 축소됐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축소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 과정에서 증가했던 부분이 빠진 기저효과 영향”이라며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연간 단위로 굉장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1만1000명 줄어 11개월 연속 감소세로 이어졌다. 지난해 11월 이후 감소세가 나타나 청년층 취업자도 지난달 6만7000명 줄었다.


서 국장은 “정보통신 및 전문과학 분야 취업자 수가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며 “제조업의 경우 산업군별로 차이가 많은 데 자동차 분야는 오랫동안 지속 증가한 반면 금속·반도체 등 전자전기는 빠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3.1%로 전년보다 0.4%포인트(p) 올랐다. 이는 1982년 7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같은 달 기준 역대 최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6%p 오른 69.6%로 나타났다. 같은 달 기준으로 1989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시작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67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1000명(1.7%) 증가했다. 50대와 60세 이상 등에서 증가해 작년 같은 달보다 1만1000명 늘었다. 2021년 3월 이후 32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이다.


실업률은 2.3%로 지난해와 같았다. 실업률은 1999년 6월 통계 개편 이래 11월 기준 가장 낮다. 청년층 실업률은 5.3%로 0.4%p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10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13만명 감소했다.


활동상태별로는 육아가 12만1000명 줄었고 가사(-1만9000명), 재학·수강(-1만명) 등에서 감소한 반면, 연로(8만3000명), 심신장애(2000명) 등은 늘었다.


11월 구직단념자는 36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2만6000명 감소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