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CES 2024' 부스 2배로...모빌리티·AI 혁신 제시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3.12.11 09:39  수정 2023.12.11 09:39

프라이빗 존 통해 신규 고객 확보에도 총력

문혁수 L이노텍 CEO.ⓒLG이노텍

LG이노텍이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서 전시 규모를 두 배 늘려 모빌리티·인공지능(AI) 관련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모바일에서 쌓은 고성능 광학 부품설계 및 정밀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LG이노텍의 혁신 여정을 글로벌 고객과 관람객들에 제안한다는 구상이다.


LG이노텍은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2024'에서 모빌리티·인공지능(AI) 관련 혁신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올해 1월 처음 CES에서 오픈 전시를 선보였다. 내년에는 전시 규모를 두 배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모빌리티 및 AI 분야 미래 기술 혁신을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서 글로벌 인지도를 한층 강화하고, 잠재고객 발굴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LG이노텍이 오픈 전시를 하는 곳은 글로벌 주요 완성차·전장 기업들의 부스가 밀집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이다. LG이노텍의 부스는 웨스트홀 초입에 꾸려진다. CES 2024 웨스트홀을 찾은 관람객들은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LG이노텍 부스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LG이노텍은 미래 모빌리티 부품 시장 입지를 넓히는 한편, 다양한 미래 유망산업에 적용 가능한 차별화된 제품과 원천기술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SDV)' 트렌드에 발맞춰 전장 부품 성능을 제어·관리해주는 소프트웨어 기술 등의 솔루션도 처음 선보인다.


LG이노텍은 이 같은 SDV 트렌드에 발맞춰 차량 전장부품 하드웨어 개발·생산 뿐 아니라, 차량 운행 중 실시간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전장부품의 성능 제어·관리 기능을 갖춘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포함한 솔루션을 CES 2024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LG이노텍 부스의 하이라이트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모빌리티 핵심 부품을 탑재한 차량 목업(Mockup)이다. 전기차 관련 부품의 경우, DC-DC 컨버터, 2세대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 업계 최초로 개발한 800V 무선 배터리 관리시스템(Wireless BMS) 등 파워 제품은 물론, 넥슬라이드(Nexlide)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여 디자인된 차량조명 제품이 대표적으로 탑재됐다.


이와 함께 글로벌 최고 수준의 광학 기술이 적용된 첨단 운전자지원 시스템(ADAS)용 카메라모듈, LiDAR 등 자율주행차량용 핵심 전장부품도 목업에서 찾아볼 수 있다.


LG이노텍은 CES 2024에서는 프라이빗 존(Private Zone)을 추가 조성해 퍼블릭 존(Public Zone)과 함께 전시 부스를 이원화 운영한다. 사전 초청된 고객들을 대상으로 LG이노텍의 차별화된 신제품 및 신기술을 소개하고, 신규 잠재고객과의 미팅 기회를 적극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와 더불어 LG이노텍은 CES 2024 핵심 주제인 AI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AI존을 새롭게 마련한다. AI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대용량 데이터 분석 처리에 필요한 고부가 반도체용 기판 제품 뿐 아니라, 공정, 생산 과정까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하는 데 성공한 제조혁신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5G 통신 필수 부품으로 평가받는 안테나인패키지(AiP), 무선주파수 시스템인패키지(RF-SiP)용 기판, 그리고 LG이노텍의 신성장동력으로 낙점된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가 대표적이다.


이번 CES에서 LG이노텍은 FC-BGA 생산을 위해 구축한 AI 기반 무인 자동화 생산시설인 '드림 팩토리(Dream Factory)'를 함께 선보이며, 디지털 공정 혁신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기업 이미지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LG이노텍은 'CES 2024' 개막에 맞춰 홈페이지에 CES 오프라인 부스를 그대로 재현한 온라인 전시관도 오픈할 예정이다. 전시 제품에 대한 상세한 소개 뿐만 아니라 전시 현장 스케치 등 다양한 정보가 준비돼 있다. 온라인 방문자는 오프라인 부스를 직접 방문한 듯한 생생한 현장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문혁수 LG이노텍 CEO는 "CES 2024는 LG이노텍이 모빌리티·AI 분야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미래에도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제공하는 기술혁신 기업임을 글로벌 고객들에 입증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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