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상수지 반년간 흑자…수출 14개월 만에 증가 전환

김효숙 기자 (ssook@dailian.co.kr)

입력 2023.12.08 08:00  수정 2023.12.08 08:00

부산 남구 부두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뉴시스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반년 동안 흑자를 기록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경상수지는 5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4월(-7억9000만 달러) 적자 이후 5월(19억3000만 달러), 6월(58억7000만 달러), 7월(37억4000만 달러), 8월(49억8000만 달러) 9월 (54만 2000만 달러) 등 6개월째 흑자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상품수지가 53억3000만 달러로 지난 4월 이후 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570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6% 증가했다.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 연속 뒷걸음질 치다 14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제품별로 보면 승용차(21.0%)와 석유제품(17.7%)이, 지역별로 보면 미국(17.3%)·동남아(12.7%)·일본(10.3%) 중심으로 증가 전환했다.


수입은 516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3% 줄며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원자재(-13.4%), 자본재(-6.3%) 및 소비재(4.1%) 수입이 감소한 영향이다.


원자재 중 가스(-54.3%), 석탄(-26.0%), 화공품(-12.5%) 등이 줄었다.


자본재 중에서는 반도체조정장비(-18.0%), 반도체(-14.3%) 등이, 소비재 중에서는 곡물 (-18.0%), 승용차(-11.9%), 직접소비재 (-1.5%) 등이 감소했다.


서비스수지는 12억5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월(-31억9000만 달러)보다 적자 폭이 축소됐다. 여행수지가 6억4000만 달러 적자를 본 영향이 컸다. 지적재산권사용료는 3억40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27억7000만 달러로 전월(15억7000만 달러) 대비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가 18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국내기업의 해외자회사 배당수입 증가한 영향이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83억7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3억1000만 달러 감소했다.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16억9000만 달러 증가햇지만 글로벌 기업의 국내 기업 인수 등으로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20억 달러 증가한 영향이다.


증권투자는 44억 달러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28억3000만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글로벌 투자심리 위축으로 15억8000만 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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