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세라젬·바디프랜드 등 '디지털 헬스케어' 공략
'CES 혁신상' 줄줄이 타내며 K-헬스가전 확장성 드러내
코웨이, ‘비렉스 리클라이닝 안마베드’ⓒ코웨이
국내 중견가전 업체들이 미국 CES 2024에서 연달아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당초 가전·IT 전시회 위주의 CES가 헬스케어를 주요 분야로 낙점하면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웨이는 비렉스 안마베드의 업그레이드 제품인 '비렉스 리클라이닝 안마베드'로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
해당 제품은 기존 침상형 안마베드를 벗어나 상체 안마부에 리클라이닝 시트를 적용해 다양한 각도로 이용할 수 있는 기기다. 노약자나 거동이 불편한 사용자도 누워서 안마를 받은 뒤 편안하게 일어날 수 있다.
자동 상체 기립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다. 침상형 안마기의 경우 사용 시 눕고 일어나기 힘들다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은 코웨이 슬립&힐링 브랜드 비렉스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연구활동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CES 혁신상은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1976년부터 매년 전시회에 앞서 출품작들을 사전에 평가해 선정하는 상이다.
올해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처음 '디지털 헬스' 수상 분야가 생기며 내년 1월 예정된 CES 2024을 앞두고도 각종 헬스케어 기업들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아울러 내년 CES에 첫 참가를 앞둔 세라젬 역시 척추의료기기 기능을 강화한 새 형태의 신제품을 공개할 전망이다.
처음이지만 이미 CES 혁신상에서 신제품 2종이 3개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며 분위기에 올라탔다.
'마스터 메디컬 베드'로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에서, '홈 메디케어 플랫폼'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스마트홈 2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바디프렌드 역시 CES 2024에서 10종의 안마의자를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안마의자'팬텀 네오'가 CES 2024 스포츠·피트니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바디프랜드는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하며 헬스케어 안마의자로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이번이 5번째다.
지난 2019년 '람보르기니 안마의자'로 첫 CES 혁신상을 수상한 후 지난해아는 '더파라오 O2'로 혁신상을 탔다.
이처럼 코웨이를 필두로 헬스가전 업체들의 CES 진출이 가속화되는데는 그 시장 규모의 확장성에 있다. 안마의자로 대표되는 힐링케어 시장 수요층에서 제외됐던 2030 세대의 관심 고조도 기회 요소다.
업계가 디자인과 사이즈는 물론 가격 경량화에도 초점을 맞춘 신제품들을 속속 내놓으면서 그간 '일부 고령층만 이용하는 제품'으로 여겨졌던 힐링케어 가전 시장의 접근 문턱이 대폭 낮아진 탓이다.
한편 이처럼 K-중견기업 및 스타트업의 CES 진출은 향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기부에 따르면, CES 2024에서는 'K스타트업 통합관'이 운영되며 스타트업 100여개사가 지원될 예정이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