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은행 상생금융 속도감 낼 것…대환대출 지원 확대 고민"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입력 2023.11.27 16:14  수정 2023.11.2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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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금융위원회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은행들이 속도감 있게 상생금융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위해 대환대출 지원 대상과 폭을 확대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7일 김 위원장은 서울 을지로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규모와 방안은 지난 20일 지주회사 간담회 때 이상은 안 나왔다"면서도 "지금은 은행들이 (자영업자·소상공인)대상 대출 규모가 얼마나 되고 상황이 어떤지 거의 파악됐을 거 같아, 이를 바탕으로 태스크포스(TF)가 은행연합회와 정부쪽 만들어졌기 때문에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2금융권 대출을 낮은 금리의 은행 상품으로 바꿔주는 대환대출 규모 확대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본적으로 자영업자 소상공인 분들이 은행 대출 말고 2금융권 대출도 많이 쓰고있다"며 "대환대출 지원 대상이나 폭을 넓히는 방식을 고민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방안이 좀 나오면 조만간 함께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제도적으로 뭘 보완할 필요가 있는지 아니면 정말 소비자보호 관점에서 뭘 할 수 있는지는 일단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처럼 금융당국이 금융사를 만나 상생금융안을 논의하는 것이 신(新)관치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은행 금융산업은 굉장히 급변하는 시장이므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유연하게 해야 된다"며 "필요에 따라서는 정말 면도칼 같이 정교하게 대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당국이 뭘 생각하는지 (금융사들이) 이해하고 당국도 금융사들이 뭘 생각하는지 이해해야 한다고 보는데, 만나서 이야기하는 걸 관치라고 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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