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횡재세는 알 낳는 거위의 배 가르자는 것"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입력 2023.11.23 17:04  수정 2023.11.23 18:24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데일리안 김재은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일부 정치권에서 주장하는 횡재세와 관련해 "이는 거위의 배를 가르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23일 이 원장은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금융투자협회 창립 70주년 행사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횡재세는 개별 금융기관 사정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고, 일률적이고 항구적으로 이윤을 뺏겠다는 것이 주된 틀로 금융산업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상황 급변과 관련해서 그리고 이제 그 우연한 기회에 발생한 이제 거액의 이익에 대해 다양한 사회공헌 방안이라든가 손해 분담과 관련된 논의가 있었다"며 "세계 각국에서 기여금의 형태, 분담금의 형태, 통제사회 형태 등 여러 가지 제도나 운영 방식에 대한 얘기가 있는 것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기관의 건전성과 적절한 운영이 최소한 담보가 돼야 된다는 전제 하에 (상생이)이뤄져야 한다"며 "금융사들도 이런 (서민)고통 분담에 대한 공감대가 있고 금융사의 사정에 맞게 어떻게 해야 되는지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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