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의 엇갈린 행보…키나, 빌보드 시상식 홀로 출국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3.11.16 12:57  수정 2023.11.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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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차례 홍역을 겪은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멤버 키나가 다시 광폭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 첫 걸음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 참석 차 LA를 방문하는 것이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키나는 16일 공항을 찾았다. 오는 18일 진행되는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 프라이빗 파티에 참석하기 위함이다. 피프티 피프티는 19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 시상식에 톱 듀오/그룹 부문과 톱 글로벌 케이팝 송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피프티 피프티는 현재 5개월 째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멤버 4인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했고 멤버들은 판결에 불복해 항고하고 본안 소송을 예고했다. 그런데 지난달 키나가 법무법인을 변경하고 항고 취하서를 제출하면서 멤버 3인과 키나는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됐다.


어트랙트로 복귀한 키나는 수천 만원 상당의 음원 수익 일부를 정산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인 그룹이지만 미국 빌보드, 스포티파이 등의 차트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던 터라 음원 발매 8개월여 만에 적지 않은 수익을 안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어트랙트는 ‘큐피드’로 해외 주요 음원차트에서 신기록을 세운 ‘중소돌의 기적’ 타이틀을 이어가겠다는 일념으로 팀을 재편한다. 키나를 중심으로 기존 팀과 마찬가지로 4인조 재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복귀하지 않은 멤버 3인 새나, 시오, 아란의 행보는 여전히 미지수다. 멤버 3인은 키나의 복귀 이후에도 SNS를 통해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를 저격하는 폭로성 글을 여러 차례 게시하면서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


현재 어트랙트는 3인에 대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상태다. 어트랙트는 지난달 23일 “피프티 피프티 3명의 멤버들이 심대한 계약 위반 행위들에 대한 어떠한 시정과 반성도 없는 것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며 “향후 멤버들에 대해 후속 대응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께 시작한 싸움이었지만, 뒤늦게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제 자리를 찾은 키나와 여전히 다툼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3인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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