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CEO, 반년 만에 韓 찾는다…삼성 경영진과 회동 전망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3.11.08 14:48  수정 2023.11.0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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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과 팻 겔싱어(Patrick Gelsinger) 인텔 최고경영자(CEO). ⓒ각사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반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다. 방한 기간 삼성전자 경영진과 만나 사업 관련 논의를 할지 관심이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겔싱어 CEO는 대만·일본을 거쳐 오는 9일 한국을 찾는다. 겔싱어 CEO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인텔 이노베이션 2023’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동아시아 출장길에 올랐다. 이후 일본과 한국을 차례로 방문해 파트너사와 미팅을 가질 전망이다.


업계 안팎에선 겔싱어 CEO가 삼성전자 경영진과 회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경계현·이정배 사장과 만나 차세대 반도체와 메모리 제품 등을 놓고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날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5월 겔싱어 CEO는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찾아 이 회장과 회동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차세대 메모리,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PC·모바일 부문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12월에는 경계현 사장과 김우준 DX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을 만났다. 올해 5월에는 노태문 MX부문장(사장)과 미팅 자리를 가졌다.


삼성전자와 인텔은 반도체 시장서 경쟁하면서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을 선도하는 인텔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의 주요 고객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도 DDR(더블데이터레이트)5를 비롯한 차세대 메모리를 개발하기 위해선 CPU 호환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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