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로고 대신 디테일과 고급 소재를 더한 제품 인기
의류, 가방 카테고리에서 성장률 높아
구구스가 집계한 올드머니룩 브랜드 거래액 성장률 비교.ⓒ구구스
중고명품 전문기업 구구스가 하반기 패션 트렌드로 자리잡은 올드머니(Old Money)룩 인기에 힘입어 최근 관련 상품 문의 및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큼지막한 로고와 화려한 색상으로 부를 과시하기보단 은은한 디테일과 고급 소재를 더한 올드머니룩은 집안 대대로 부유한 삶을 살아온 듯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 올 가을 패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 키워드 검색을 바탕으로 ‘올드머니’와 ‘올드머니룩’ 키워드 언급량을 살펴보면, 3분기가 시작되는 7월을 기점으로 전월 대비 각각 2.6배, 9.9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올드머니룩이 명품‧패션 업계의 메가 트렌드로 급부상한 만큼 구구스에서도 올드머니룩을 찾는 고객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구구스가 집계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거래액을 살펴보면, 2분기 대비 3분기에서 작은 로고와 고급소재로 유명한 브랜드의 의류 및 가방 판매율이 대폭 증가했다.
브랜드 색채가 강한 대표적인 브랜드 구찌는 의류와 가방 모두 두 자릿수 감소세가 이어졌다.
반면 대표적인 로고리스(logoless) 브랜드인 에르메스는 의류 카테고리 거래액이 6% 성장했으며, 이는 1분기 대비 2분기가 -16%였던 점을 감안하면 큰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르메르는 의류 카테고리에서 123%, 가방 카테고리에서 1514%의 폭발적인 거래액 성장률을 보였다.
고급 캐시미어 소재로 유명한 로로피아나는 의류 카테고리 거래액이 86% 증가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럭셔리 가죽 핸드백 브랜드 델보의 가방 카테고리 거래액도 47% 상승했다.
구구스 관계자는 “일시적인 유행보다 지속가능한 아이템을 구매하는 양상으로 소비 심리가 변화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클래식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추세가 반영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드머니룩 수요와 문의가 급증한 만큼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거래 활성화를 위해 구구스에서도 신품 및 중고 물품 매입과 위탁 상담 서비스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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