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백코리아, 한국 공략 드라이브…혜택·카테고리 강화 승부수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3.09.27 14:30  수정 2023.09.27 14:40

2020년 4월 출범…올 1월~8월 매출 전년비 41%↑

내년까지 MAU 100만명 목표…신규 파트너사 협업 늘릴 것

양인준 샵백코리아 지사장.ⓒ샵백코리아

샵백코리아가 국내 쇼핑 플랫폼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낸다.


새로운 파트너사를 지속 확장하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되는 캐시백, 프로모션 등을 강화해 내년까지 월간활성이용자(MAU) 100만명의 앱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샵백은 2014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쇼핑 경유 플랫폼으로 싱가포르, 한국, 호주를 비롯해 전세계 11개 시장에서 4000만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샵백코리아는 G마켓, 11번가, 쿠팡 등의 오픈마켓을 비롯해 아이허브, 아고다닷컴 등 유명 글로벌 브랜드몰까지 국내외 300여개의 브랜드와 제휴를 맺고 있다. 샵백을 경유해 결제하면 구매액의 일정 비율을 현금 캐시백 해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 2002년 4월 런칭 이후 3년 만에 앱 누적 다운로드 70만건(2023년 2월 기준)을 기록했으며 누적 거래액은 6100억원, 유저들에게 지급된 누적 캐시백은 210억원에 달한다.


특히 올해에는 유저들의 일상 쇼핑을 위해 오픈마켓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엔데믹 이후 증가한 해외 여행 수요를 위해 여행 카테고리도 더욱 확장했다. 또한 배달앱 요기요도 입점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샵백코리아의 올 1월~8월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41%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34% 늘었다.


양인준 샵백코리아 지사장은 2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샵백 평균 구매 전환율은 40%로 이커머스 평균 구매 전환율(5%)을 훨씬 웃도는 수치”라며 “플랫폼뿐 아니라 제휴 파트너사, 고객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비즈니스 구조가 성공 비결”이라고 밝혔다.


샵백코리아는 불확실성의 마케팅 시대 속에서 파트너사들에게 성공한 구매건(환불, 취소 제외)을 기반으로 한 과금 형태(CPS) 모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파트너사의 효율적인 광고비용 대비 수익률(ROAS) 달성을 돕고 있다.


이를 통해 제휴 파트너사와 지속적인 윈-윈 파트너십을 추구하면서 유저들에게는 더 즐거운 쇼핑 경험과 실질적인 캐시백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샵백코리아는 내년까지 MAU 100만명의 앱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양 지사장은 “개인화 추천 고도화 등 맞춤 쇼핑을 강화하고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새 카테고리를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인플루언서,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 바이럴 마케팅도 강화해 현재의 60%가 넘는 높은 사용자 유지율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마케터 및 커머스 담당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고객 대상 프로그램을 통해 타깃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내부적으로는 유능한 인재 영입을 통해 조직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다만 인지도가 약한 점은 극복해야 할 과제다. 싱가포르 등 다른 나라에 비해 국내에서는 다른 사이트를 경유해 쇼핑하는 일 자체가 활발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양 지사장은 “고물가·고금리 현상이 지속되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앱테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고객들이 보다 현명하고 똑똑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파트너사를 늘리고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 이벤트·프로모션을 통해 혜택을 늘려 신규 고객을 유입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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