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 총 270억원 투자…1025만t 탄소 감축 전망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3.09.25 11:00  수정 2023.09.25 11:00

산업부, 베트남·우즈벡과 국제감축 4개 사업 착수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뉴시스

올해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 총 270억원이 투자된다. 이를 통해 1025만t의 탄소 감축 효과가 전망된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회의실에서 '2023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협약식'이 열렸다.


산업부는 총 4건을 선정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총 270억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사업기간 동안 약 1025만t의 온실가스 감축이 전망된다.


우리 정부는 이 중 정부 지원금 59억2000만원에 대한 약 26만t을 국외감축분으로 확보하게 된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3건, 우즈벡 1건이다. 특히 베트남 경우 첫 양자사업으로 지난 6월 체결된 '파리협정 제6조 이행에 관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성과다.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양국이 기본협정 체결, 업무협약(MOU) 체결 등을 통해 다져온 두터운 신뢰 속에 나온 첫 성과물로서,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응우옌 부 뚱 베트남 대사와 알리셔 압둘살로모프 우즈베키스탄 참사관은 산업부 시범사업을 통해 에너지전환, 공정 개선 등 탄소중립 분야에서 양국 간의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내년 초 2024년도 사업 공고를 실시하고 올해 60억원에서 330억원(정부안)으로 예산 규모를 확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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