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제페토', 구찌와 11번째 협업…구찌월드·패션 아이템 선봬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입력 2023.09.25 10:12  수정 2023.09.25 10:12

누적 구찌 아이템 약 80만개 판매…UGC 조회 수도 5천3백만회

'구찌 앙코라'(Gucci Ancora) 월드.ⓒ네이버제트

네이버제트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구찌와 11번째 협업으로 제페토 구찌 패션쇼 스트리밍과 새로운 구찌 월드·패션 아이템을 선보인다.


제페토는 지난 22일 구찌의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사바토 드 사르노 (Sabato de Sarno)의 데뷔 패션쇼 라이브 스트리밍을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런웨이 쇼에서 최초로 선보인 구찌의 신상 컬렉션 중 일부 2024년 봄(스프링) 컬렉션 아이템은 패션쇼 직후 제페토에서 독점 공개됐다. 이용자들은 제페토에서 구찌의 신상 아이템을 가장 빠르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제페토의 시그니쳐 월드 중 하나인 구찌 가든, 크루즈 월드는 새로운 컬렉션 분위기에 맞춰 '구찌 앙코라'(Gucci Ancora) 월드로 재탄생했다. 새로 단장한 구찌 앙코라 월드는 기존보다 한층 더 몰입감 있는 구찌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놀거리를 준비 중이다.


구찌 월드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색다른 콘텐츠를 추가 공개할 계획이며, 제페토는 이번 협업을 비롯해 앞으로도 구찌의 오프라인 매장을 가상공간에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네이버제트와 구찌의 11번째 협업.ⓒ네이버제트

네이버제트와 구찌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Z세대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공감대를 가지고 지난 2021년 장기 파트너십을 맺었다. 특히 제페토는 이용자 중 90% 이상이 Z세대에 해당하기에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이들을 잠재 고객으로 유입하고자 하는 글로벌 패션 기업들과 협업이 적극 진행되는 중이다.


실제 제페토와 구찌의 협업 성과는 상당하다. 올 8월 기준 제페토에서 판매된 구찌 가상 아이템이 약 누적 80만개를 기록했으며, 구찌 관련 UGC 조회수가 5300만회 이상을 돌파했다. 올해 5월 제페토에서 처음으로 생중계된 구찌 패션쇼는 일주일 동안 5만 6000명 이상의 이용자가 시청했다.


네이버제트 사업총괄 강희석 리드는 "제페토에서는 이용자들이 아바타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자유롭게 드러내고 있고, 제페토의 다양한 패션, 뷰티 아이템은 이용자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이러한 관점에서 Z세대의 가상 옷장을 공략하려는 많은 글로벌 패션 기업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페토는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다채로운 자기표현이 이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적극 진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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