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네이버클라우드 ‘헬스케어’ 수장 잃었다…“인력 보강 예정”

김성아 기자 (bada62sa@dailian.co.kr)

입력 2023.09.18 11:47  수정 2023.09.1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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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준 전 헬스케어 총괄이사 파트너사로 이적

상위조직장인 임태건 상무 사업 총괄 대행 중

MSP 전문 위버,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진출 예정

위버시스템즈 “네이버 헬스케어 신사업 파트너 역할”

류재준 전 네이버 클라우드 헬스케어 총괄이사(현 위버시스템즈 부사장)가 지난 5월1 열린 바이오코리아 2023에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성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의 헬스케어 사업 수장 자리가 ‘공석’이 됐다. 당사 헬스케어 사업의 토대를 세운 인물이 빠진 만큼 향후 사업계획의 변화가 생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8일 데일리안 취재를 종합하면 IT 솔루션 전문기업 ‘위버시스템즈’는 최근 네이버클라우드의 헬스케어 사업을 이끌던 류재준 전 네이버클라우드 헬스케어 총괄이사를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위버시스템즈는 네이버클라우드의 관리서비스 (MSP, Managed Service Provider) 파트너사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의료부문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와 함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P-HIS)를 구축해 의무전자기록(EMR)사업에 뛰어든 이후 한국형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국책 사업인 ‘닥터앤서’를 맡기도 했다. 닥터앤서 사업에서 클라우드 환경 내 AI 솔루션 기업과 협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태국에서도 비슷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도 클로바 케어콜 등 AI와 클라우드를 활용한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류재준 부사장의 이적으로 현재 해당 사업 총괄은 기존 상위조직장이었던 클라우드 비즈니스 패스파인더(영업 총괄) 임태건 상무가 대행 중이다. 다만 그가 사업을 계속해서 이끌지는 미지수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향후 헬스케어 부문 인원 보강이 예정돼 있다”며 “총괄직의 경우 내부에서 선임할 수도 있고 인원 보강에 따라 외부 인재 영입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위버시스템즈는 네이버클라우드의 MSP 서비스 파트너로 향후 헬스케어 사업 부문까지 파트너십의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 홈페이지 캡처

류재준 부사장을 영입한 위버시스템즈는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력 범위를 헬스케어로 확대하고 네이버클라우드가 구축하는 디지털헬스케어 생태계에 합류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 초거대 AI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꼐 하나의 디지털헬스케어 생태계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류재준 부사장은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위버시스템즈가 새롭게 선보일 헬스케어 사업 총괄을 맡았다"면서 "앞으로 최대 파트너사인 네이버클라우드와도 헬스케어 사업 진행에 필요한 솔루션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닥터앤서와 같은 공공 사업 부문에서도 네이버클라우드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위버시스템즈는 국내 클라우드 MSP사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호 사업자로 지정되는 등 공공기관의 인프라와 비즈니스 환경 구축 지원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류재준 부사장은 “현재 닥터앤서 사업의 경우 이미 네이버클라우드가 함께하고 있는 파트너사가 있다”며 “위버시스템즈는 닥터앤서 이외 네이버클라우드가 향후 추진하는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정부 과제 파트너사로도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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