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종합장사시설 건립 입지 선정 예정
경기 양주시가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 인근 시군과 공동으로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시설 입지를 물색하는 등 광역 화장장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주시 제공
특히 인근 시군들이 광역 화장장 건립 추진에 참여의사를 밝힘으로써 경기북부지역 광역 화장장 건립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지난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4차 양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4차 위원회 회의에서는 유치지역 등에 대한 주민지원사업(안)과 부지 선정 공개모집 공고(안)에 대하여 심의해 기금지원사업 400억원, 유치지역 수익시설 운영권 부여, 유치·주변 지역 화장수수료 면제 등을 의결했다.
시는 50만㎡ 내외부지에 화장시설(화장로 10기),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을 갖춘 원스톱장례서비스, 친자연, 공원화된 시설로 산 자의 휴식 공간이면서 죽은 자의 애도·추모가 공존하는 종합장사시설을 건립할 방침이다.
또한, 남양주시, 의정부시, 구리시, 동두천시가 참여 의사를 밝힘에 따라 공동형(광역)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이와 관련된 실무협의체 구성과 양해각서 체결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공고문은 28일부터 시청 홈페이지와 읍·면·동 주민센터에 게시될 예정이다.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은 공고문을 토대로 마을회의 등을 거쳐 주민등록상 거주 세대주의 60% 이상의 동의를 받아 양주시청 사회복지과 장묘문화팀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부지 선정은 주민동의율, 민원 발생 정도, 입지환경과 교통 여건, 부지조성의 경제성 및 확장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시는 연말까지 최종부지를 선정하고 각종 영향평가, 도시계획시설결정, 지방재정투·융자 심사 등 사전행정절차를 집중적으로 추진해 착공 시기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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