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개통 앞둔 GTX-A, 인근 집값도 들썩이나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3.08.13 07:03  수정 2023.08.1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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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수서~동탄 구간, 하반기 파주 운정~서울역 개통

-GTX-A 인근 단지에 관심 쏠려, 파주 운정·동탄 등 집값 상승

-“부동산 시장에서 교통망 신설은 호재, 개통 임박 노선에 수요자 몰려”

수도권 주요 거점을 30분 내 연결한다는 목표로 진행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내년 상반기 첫 개통을 앞두고 있다. 계획 발표 단계부터 지역 부동산 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쳤던 교통 호재인 만큼 개통을 앞두고 집값 상승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수도권 주요 거점을 30분 내 연결한다는 목표로 진행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내년 상반기 첫 개통을 앞두고 있다. 계획 발표 단계부터 지역 부동산 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쳤던 교통 호재인 만큼 개통을 앞두고 집값 상승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내년 GTX-A노선이 개통된다. 파주 운정~삼성~동탄을 잇는 총 85.5km 길이의 A노선은 내년 상반기 수서~동탄 구간을 먼저 개통하고 하반기에 파주 운정~서울역을 개통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동탄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내 도달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그다음 개통은 2028년도에나 이뤄진다. 양주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총 14개 정거장을 건설하는 GTX-C 노선은 올해 중 착공해 2028년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수요자들의 관심이 GTX-A 노선으로 집중되는 분위기다. 이번에 수도권 GTX 개통 호재 지역에 진입하지 못하면 최소 4년동안 개통 소식이 없기 때문이다.


수요자들의 관심은 집값으로도 확인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지난 6월 7억500만원에 손바뀜됐다. 이는 올해 1월(6억1000만원) 대비 1억원 가량 오른 금액이다.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전용면적 84㎡도 6개월 새 1억원 가량 오른 7억4000만원에 지난달 거래됐다.


내년 상반기에 개통을 앞둔 동탄역 부근은 가격 상승세가 더욱 뚜렷하다. ‘동탄역 롯데캐슬’은 지난 6월과 7월 전용면적 84㎡가 15억원에 거래되면서 ‘15억 클럽’에 입성했다.


남동탄에서도 집값 상승이 확인된다. 호수공원생활권에 위치한 ‘동탄레이크자연앤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9억1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이 단지의 같은 평형이 지난해 12월 6억98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반년 새 집값이 2억원 이상 뛴 것이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에서 교통망 신설은 가격 변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호재 중 하나다”라면서 “다만 실제 개통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상황에 따라 사업 지연도 있을 수 있어 개통이 임박한 GTX-A 노선 일대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GTX-A 노선 인근에서 신규 단지들이 공급될 전망이다.


DL이앤씨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다음 달 경기도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 A94블록에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1227가구 중 907가구가 공공분양 320가구가 민간분양에서 공급된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현대건설이 올해 11월 ‘힐스테이트 더 운정’을 공급한다. 이미 2669실의 오피스텔은 분양을 마쳤으며 아파트 744가구가 공급된다.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부근의 대조동 대조1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도 연내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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