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도 두자릿수 경쟁률, 청약시장 살아나나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입력 2023.08.07 15:38  수정 2023.08.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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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만9335가구 공급, 지난해 대비 43%↑

1순위 경쟁률도 2배 이상 높아져

"지역별 청약결과 양극화 여전"

8월 분양예정물량은 37개 단지 총 2만9335가구로 조사됐다.ⓒ데일리안

지난달 아파트 청약시장이 곳곳에서 상당한 경쟁률로 마감되는 등 훈풍을 불어오자 이달에는 더 많은 분양 물량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7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예정물량은 37개 단지 총 2만9335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8월 2만559가구 대비 43%가량 많은 물량이다. 7월 단지별 청약흥행 소식이 들리며 8월은 7월보다 많은 물량이 분양 대기 중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6127가구(일반분양 8862, 10단지), 지방은 1만3208가구(일반 1만570가구, 18단지)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6745가구(일반 3650) ▲서울 6582가구(일반 2412) ▲인천 2800가구(일반 2800)가 공급된다.


지방은 ▲경북 3528가구 ▲광주 3473가구 ▲전남 1520가구 ▲울산 875가구 대구 732가구 ▲전북 719가구 ▲충북 644가구 ▲부산 570가구 ▲경남 484가구 ▲충남 459가구 ▲제주204가구 순으로 분양예정 물량이 많다.


시장에서는 이같이 많은 분양 물량이 나오게 된 배경으로 7월 전국 곳곳에서 분양이 흥행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했다.


실제로 서울 용산 호반써밋에이디션, 서울 광진 롯데캐슬이스트폴을 비롯해 경기 평택고덕국제신도시 A-49블록 호반써밋3차 등 수도권 주요 단지에서 우수한 청약 성적을 보였다. 지방에서도 강원 춘천레이크시티아이파크, 전북 전주 에코시티한양수자인디에스틴 등이 두 자릿수 이상의 청약 경쟁률로 흥행을 보이며 한동안 저조했던 분양실적이 7월 개선된 모습이다.


직방 집계 결과, 6월 전국 평균은 7.1대 1 경쟁률에서 7월은 18대 1로 1순위 청약경쟁률이 두배 이상 높아졌다.


특히 7월 분양한 서울 용산호반써밋에이디션은 1순위 평균 162.69대 1로 세자릿 수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북 전주 에코시티한양수자인디에스틴도 85.3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청약 흥행 소식이 들리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7월 분양한 전국 16개 사업지 중 5개 사업장은 1순위에서 청약이 미달되는 등 지역별 청약결과의 양극화는 여전하다"며 "분양가와 입지의 적절성을 잘 따져 대기수요가 많은 지역위주로 선별 청약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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