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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강백호·문동주 등’ AG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발표…군미필 19명


입력 2023.06.09 14:37 수정 2023.06.09 14:46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박세웅 ⓒ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 ⓒ 롯데 자이언츠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야구대표팀 최종 멤버가 공개됐다.


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9일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야구 국가대표팀 선수 24명과 코칭스태프 명단을 발표했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 4월 28일 KBSA에 제출한 사전등록 명단 선수 198명(KBO 리그 선수 180명, 아마추어 선수 18명)을 대상으로 최종 명단 선발을 진행했다. 전력강화위원회가 KBSA에 추천한 24명 선수 명단은 KBSA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최종 심의를 거쳐 대한체육회에 제출됐다.


24명 중 투수가 12명, 타자는 12명이다.


투수는 고우석, 정우영(이상 LG), 박영현(KT), 원태인(삼성), 나균안, 박세웅(이상 롯데), 곽빈(두산), 문동주(한화), 이의리, 최지민(이상 KIA), 구창모(NC), 장현석(마산 용마고)가 발탁됐다. 좌투수는 3명이다.


포수로는 김동헌(키움), 김형준(NC) 부름을 받았다.


내야수는 박성한(SSG), 김혜성(키움), 문보경(LG), 강백호(KT), 김주원(NC), 김지찬(삼성), 노시환(한화) 등 7명이 이름을 올렸고, 외야수는 최지훈(SSG), 이정후(키움), 최원준(상무) 3명이다.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은 연령 제한이 없지만, KBO는 이번 대회부터 젊은 선수들의 기량 발전과 대표팀의 원활한 세대교체 등을 위해 연령 제한 제도를 자체적으로 신설했다.


이에 따라 대표팀 24명 중 21명은 만 25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4년 차 선수로 발탁해야 한다. 나이와 연차에 제한을 두지 않는 와일드카드(박세웅-구창모-최원준)는 3명이다. 아마추어 선수 중 고교 최대어로 꼽히는 마산용마고 투수 장현석도 합류했다.


강백호 ⓒ 뉴시스 강백호 ⓒ 뉴시스

24명 중 19명이 군미필 선수다. 젊은 선수들 위주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구성하다보니 숫자가 많아졌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군미필 선수는 9명이었다. 대표팀 평균 나이는 23.2세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평균 22.3세) 이후 가장 낮다.


아시안게임 기간 KBO리그가 중단되지 않기 때문에 구단별로 1~3명을 선발했다.


류중일 감독과 대표팀을 이끌 코칭스태프로는 최일언 투수 코치(전 LG 코치), 김동수 배터리 코치(SBS 스포츠 해설위원), 장종훈 타격 코치(전 한화 코치), 류지현 작전 코치(KBSN 스포츠 해설위원), 이종열 수비 코치(SBS 스포츠 해설위원)와 김현욱 불펜/컨디셔닝 코치(롯데 트레이닝 코치)가 선임됐다.


◆2023 항저우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투수

우완 : 고우석, 정우영(이상 LG 트윈스) 박영현(KT 위즈)원태인(삼성 라이온즈) 박세웅, 나균안(이상 롯데 자이언츠) 문동주(한화 이글스) 곽빈(두산 베어스) 장현석(마산 용마고)

좌완 : 이의리, 최지민(이상 KIA 타이거즈) 구창모(NC 다이노스)

▲포수 : 김동헌(키움 히어로즈) 김형준(NC)

▲내야수 : 박성한(SSG 랜더스) 김혜성(키움) 문보경(LG) 강백호(KT) 김주원(NC) 김지찬(삼성) 노시환(한화)

▲외야수 : 최지훈(SSG) 이정후(키움) 최원준(상무 국군체육부대)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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