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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개들' 감독 "김새론 편집 안 한 이유? 많은 사람들이 수만 시간 쏟은 작품"


입력 2023.06.07 12:15 수정 2023.06.07 17:05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김새론, '사냥개들'에 편집 없이 등장

"분량 최소화하며 완성도 해치지 않으려 노력"

'사냥개들'의 김주환 감독이 김새론의 분량을 편집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7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우도환, 이상이, 박성웅, 김주환 감독이 참석했다.


ⓒ뉴시스 ⓒ뉴시스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사냥개들'에는 음주운전 물의를 빚은 김새론이 편집 없이 등장한다. 사채 판의 전설 최 사장(허준호 분) 가족 같은 존재 현주 역을 맡아 건우(우도환 분), 우진(이상이 분)과 함께 불법 사채업자 명길(박성웅 분)에게 맞선다. 온라인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1~3회에서도 건우, 우진과 한 축을 이뤄 활약했다.


김새론은 '사냥개들'을 촬영하던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변압기 등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이에 하차 여부에 이목이 쏠렸으나, 결국 넷플릭스가 김새론의 분량을 편집 없이 공개하기로 했다.


김 감독이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면서 "그런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수천, 수만 시간을 들여 노력을 쏟았다"고 김새론의 분량을 편집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 " 그걸 해하지 않으려면 이야기를 망가뜨리지 않아야 했다. 김새론의 분량을 최소화하면서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사냥개들'은 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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