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왕숙 신도시, 선(先)교통 후(後)입주 모범사례로”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3.05.31 16:41  수정 2023.05.3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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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6000가구 입주하는 왕숙 신도시, 교통대책 함께 추진

주거·일자리·도시기능 갖춘 신도시 돼야…국토부·LH·남양주시 협력

31일 남양주시청 제1청사에서 남양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역특화발전을 위한 공동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왼쪽부터)이한준 LH 사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주광덕 남양주시장.ⓒ데일리안 임정희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왕숙 신도시 조성과 관련해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도시완성 및 입주 전 선(先)교통 후(後)입주를 실행할 수 있는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31일 남양주시를 찾아 이같이 밝혔다. 이날 남양주시청 제1청사에서 남양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역특화발전을 위한 공동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주광덕 남양주시장, 이한준 LH 사장 등이 참석했다.


원 장관은 “국토부는 청년과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분양 뉴:홈 50만 가구 공급계획을 발표해 추진하고 있다. 그중 남양주 왕숙 신도시가 2만5000가구를 공급하는데 이는 전체 계획 물량의 5%다”라며 “양적인 의미뿐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중요한 도시”라고 설명했다.


왕숙 신도시(1·2지구)는 자족용지가 122만㎡로 3기 신도시 중에서 가장 넓다. 특히 공급 주택 규모는 6만6000가구로 다음 달 착공을 앞두고 있다. 입주는 오는 2027년부터 시작돼 2030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토부는 교통과 생활·문화 및 자족 인프라 조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LH와 남양주시 간의 협력체계 구축을 공고히했다. 특히 교통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신도시 입주 시기에 맞춰 철도 및 도로 등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원 장관은 “그동안 신도시는 입주가 끝날 때까지 교통이 해결되지 않아 주민들이 골탕먹는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김포다”며 “앞으로는 이와 같은 사례가 반복돼선 안된다”고 말했다.


현재 왕숙 신도시는 광역교통대책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와 지하철 9호선 및 8호선(별내선) 연장 등이 추진되고 있다. LH에서도 차질 없는 3기 신도시 교통망 확충을 위해 교통 전문가로 구성된 교통분야 총괄계획가(TMP)를 지구별로 위촉해 현안을 살피고 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일자리와 생활·문화 및 자족 인프라 조성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주시 역시 왕숙 신도시를 중심으로 첨단산업단지를 지정해 경제산업중심 도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원 장관은 “주거와 일자리, 도시기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는 모범적인 신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도 “신도시 시민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는 수준 높은 교통·생활·문화·자족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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