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대로서 교통사고 내고 달아난 '전직 대통령실 행정관'…차량까지 버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입력 2023.05.10 09:13  수정 2023.05.10 09:15

경찰수사중…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

음주운전 벌금형 전력

경찰ⓒ데일리안 DB

대통령실 행정관을 지낸 변호사가 교통사고를 낸 뒤 차량을 버리고 달아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0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9일 오전 11시5분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서 A씨가 몰던 포르쉐와 B씨의 벤츠 승용차 사이에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현장에 차량을 두고 자리를 떴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차적 조회 등을 종합한 결과 포르쉐 차주의 가족인 변호사 A씨가 사고 당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2012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적이 있다. 최근에는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일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