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빌 수유팰리스, ‘4억원’ 할인에도 9번째 줍줍 일부 미달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3.04.12 14:34  수정 2023.04.12 14:36

평균 경쟁률 2.7대 1, 19㎡A, 20㎡A·B 등 미달

최고 경쟁률은 56㎡A, 22대 1 기록

칸타빌 수유팰리스가 지난 11일 9번째 무순위 청약에서 일부 타입이 미달됐다.ⓒ칸타빌 수유팰리스 홈페이지 캡처

칸타빌 수유팰리스가 분양가격을 할인했으나 무순위 청약에서 일부 타입 미달로 접수를 마감했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지난 11일 9번째 무순위 청약에서 134가구 모집에 359명이 접수하면서 평균 경쟁률 2.7대 1을 기록했다. 이번 무순위 청약에서는 전용면적 18∼78㎡ 등 다양한 주택형이 공급됐다.


이 중 전용 19㎡A의 경우 공급된 가구는 15가구였지만 14명만 신청했고 20㎡A·B형은 각각 2가구와 3가구가 공급됐으나 1명도 신청하지 않아 미달로 종료됐다.


반면 최고 경쟁률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전용56㎡A은 1가구 모집에 22명, 76㎡도 1가구 공급에 11명이 신청해 각각 22대 1, 11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59㎡A는 18가구 모집에 109명, 78㎡도 69가구 모집에 110명이 접수했다.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고분양가 논란으로 8번이나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미분양이 지속되자 이번 무순위 청약에서는 분양가격을 대폭 할인했다.


이에 따라 전용78㎡의 분양가격은 10억630만~11억4780만원에서 6억5400만~7억4600만 수준으로 하향조정됐다. 전용59㎡도 8억20만~9억2490만원에서 5억2700만~6억100만원 수준으로 내려갔다.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12월 이 아파트의 전용19~24㎡ 36가구를 총 79억4950만원에 매입한 바 있다. 청년매입임대주택으로 공급된 이 주택들은 지난 5일 36가구 모집에 1593명이 몰리며 접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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