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주말 내려앉은 비트코인, 3700만원대 회복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3.03.27 11:16  수정 2023.03.27 11:16

도이체방크 부도 우려 과도하다는 지적 나오며 상승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글로벌 금융위기가 확산되면서 지난 주말 3600만원대로 내려앉았던 비트코인이 약세를 회복했다.


27일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약 0.8% 상승한 3710만1000원에 거래됐다.


앞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스위스 투자은행(IB) 크레디스위스(CS) 유동성 위기 등으로 인해 글로벌 금융 리스크가 나타나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은 피난처로 주목받으며 크게 상승했다.


하지만 독일 최대 투자은행(IB) 도이체방크에 대한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 크게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내림세를 보였다. CDS 프리미엄은 회사의 부도 위험을 보여주는 수치다.


글로벌 금융위기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으로 눈을 돌릴 수 있어 가상자산 시장에는 호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나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고 있어 문제라는 얘기가 나왔다. 유동성 위기가 유럽으로 옮겨붙으며 미국의 통화 정책 등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도이체방크는 CS와 상황이 다르고 유동성과 자본이 탄탄해 과도한 우려라는 지적이 나오자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상승했다.


한편 같은 시간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234만8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대비 0.4% 오른 수치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코인뉴스'를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