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적 계산 누락해 일부만 결제…계산 시늉하다 '취소' 누르는 눈속임도
ⓒ온라인 커뮤니티
바코드를 찍는 시늉만 하고 결제를 한 척 속이거나 자물쇠를 절단하는 등 일부 시민의 몰상식한 행동으로 무인점포 업주들이 피해를 겪고 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인점포 운영이 힘든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한 무인점포 사장이 가게 내부에 공지한 도난 사례가 담겼다.
사례를 보면 의도적으로 계산을 누락하는 경우가 다수였다. 아이스크림 15개를 담아와 일부만 계산하거나, 바코드를 찍어가며 한두개는 계산하지 않는 식이다. 계산하는 시늉을 하다 '취소' 버튼을 누르는 등 눈속임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
앞서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도 무인점포 절도 사례를 겪은 업주의 호소가 올라왔다.
지난 11일 한 무인점포 점주 A씨는 "바코드 찍히지도 않았는데 찍는 시늉만 하고 결제버튼 누르는 척 연기하더라"며 CCTV 영상을 올렸다. 영상을 보면 남성이 바코드를 찍는 시늉만 하더니 과자와 아이스크림 등을 그냥 가져간다.
포스기에는 결제 화면이 뜨지 않았지만, 남성은 단말기에 휴대폰 결제를 하는 척하며 그대로 나간다. 현재 해당 점주는 남성을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절도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점포엔 대부분 CCTV가 설치되어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모든 범죄를 막을 수 없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경찰도 취약시간대를 파악해 무인점포를 순찰 구역에 포함하는 등 범죄 예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역부족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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