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를수록 싸다"…백화점,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 개시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2.12.11 14:31  수정 2022.12.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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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백화점 업계가 일제히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업계는 고물가 영향으로 할인 혜택이 큰 사전 예약 판매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할인폭을 높이는 한편 실속형부터 프리미엄까지 상품 수도 작년 대비 최대 30%가량 확대했다.


롯데백화점이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롯데백화점 전점(32개점)에서 ‘2023년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지난 설보다 사전 예약 품목 수를 10% 늘려 신선식품부터 건강식품, 주류, 가공식품 등 전 식품 상품군에 걸쳐 총 200여품목을 정상가 대비 10%부터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한파와 함께 독감이 유행하는 등 건강에 대한 우려가 많은 시즌임을 감안해, 홍삼, 비타민 등 건강 상품군의 할인율은 평균 40%대로 더욱 높였다.


예년보다 이른 설을 맞아, 전통 명절 선물 외에도 신년 모임 수요를 공략한 이색 선물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설이 1월중순인 점을 고려해 와인, 치즈, 샤퀴테리와 같이 신년 모임에서 함께 즐기기 좋은 상품들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조용욱 롯데백화점 Fresh Food부문장은 “사전 예약 판매 기간에는 법인 고객의 대량 구매가 많은 만큼 대중적이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선물을 엄선해 선보임과 동시에, 새해 모임 수요를 공략한 이색 선물도 함께 준비했다”며 “롯데백화점에서 준비한 선물과 함께 따듯한 새해 맞이하실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총 20일간 2023년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선다.


예약 판매 품목은 배, 사과, 곶감 등 농산 47품목, 한우 등 축산 32품목, 굴비, 갈치 등 수산 29품목, 건강식품 52품목 등 총 240여 가지이다.


주요 품목 할인율로는 명절 최고 인기 상품으로 꼽히는 한우 5~10%, 굴비 20%, 와인 60%, 건강식품 30%가량이다.


신세계는 프리미엄 선물세트 수요를 겨냥해 30만원 이상 상품을 지난 설 보다 30% 늘린 100여개를 선보인다.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규모는 역대 설 명절 중 최대 규모이다.


샤인머스캣, 애플망고 등 이색 과일을 즐겨 먹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트렌드에 맞춰 청과 장르 내 이색과일 세트도 비중을 60%까지 늘리며 구성을 다양화했다.


친환경·착한소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자연 생분해 되는 햄퍼(선물박스 포장용) 박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100% 사탕수수로 만든 신세계 햄퍼 패키지는 선물 받는 고객의 취향에 맞춰 DIY로 준비해 패키지로 고객 스스로 착한 소비를 실천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 ‘2023년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12일 압구정본점을 시작으로 전국 16개 백화점 점포와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 등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고물가 영향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설 선물을 미리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사전 예약 판매 품목과 물량을 각각 지난해보다 20% 가량 확대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예약 판매 기간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 등 인기 세트 약 240여 종을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장우석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상무)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高) 현상 등으로 인한 고객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얼리버드' 고객 대상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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