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유니콘 시리즈 : 부산 FLYASIA 취재기

윤우근 기자 (james@dailian.co.kr)

입력 2022.11.22 17:21  수정 2022.11.2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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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창업 엑스포 표방, 관 위주 행사 느낌

-민간과 투자자가 중심이 되게 바뀌어야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부산 벡스코 제2 전시장에서 ‘아시아 스타트업이 만드는 혁신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아시아 창업 엑스포(FLYASIA 2022)가 개최되고 있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부산창업청설립추진단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컨퍼런스·인베스트먼트·네트워크·비즈니스·협업 프로그램’ 등으로 세분화되어 열리고 있다.


개막일인 오늘은 수백명의 부울경 스타트업 대표자들과 국내외 투자자들, 학계 및 관계 전문가들이 모여 스타트업의 혁신과 발전, 부산이 아시아 스타트업의 성지로 자리매김 하고자 하는 부산광역시와 박형준 시장의 의지가 묻어나는 자리였다.


하지만 개최 첫해 탓인지 곳곳에서 행사 진행의 미숙함과 참여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참여자들은 우왕좌왕하고 준비안된 행사 진행 요원들로 혼잡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투자사 관계자는 “아무리 관에서 주도하는 행사라지만 공무원과 관계 기관장 중심으로 개막식 등이 치뤄지고 가장 중요한 투자자들과 스타트업 대표들은 정작 홀대 받는 느낌이다, 불쾌하다”며 노골적인 불만을 전했다.


또한 아주 사소하지만 지하 주차장에서 주차 안내와 주차비 지원도 안되는 등 참여자들에 대한 준비 부족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


더구나 투자IR을 진행하는 구역들이 모두 지나치게 개방되어 투자 설명회를 하여 투자를 유치해야 하는 기업 대표도, 그것을 경청하고 기업을 평가한 후 투자를 집행할지 고민해야 하는 투자자들도 집중이 전혀되지 않아 불만이 팽배한, 말 그대로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가하는 지적이 많았다.


지난번 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린, 민간으로 첫 이양된 ‘COMEUP 2022’와 너무나 비교되는 개막식 날의 풍경이었다.


남은 이틀 더 세련되고 스타트업과 투자자들 중심의, ’진짜‘ 창업 엑스포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개막식 연설하는 박형준 시장
ⓒ투자 유치를 위한 설명회 중인 스타트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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