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동안 진행된 쉐보레 1박2일 오토캠핑 캠페인
GMC 시에라부터 RV 3총사 등 직접 만나볼 수 있어
캠핑에 진심 인 고객들 마음 사로잡으며 성황리 마무리
경기도 여주시 소달산 자락에 위치한 여주관광농원 내 쉐보레 전용 캠핑장 모습 ⓒ데일리안 오수진 기자
불편한 마스크를 강요하고 타인과의 접촉을 껄끄럽게 만들어버린 코로나19 시대에, 야외에서 즐기는 캠핑은 이제 우리 일상생활에서 대중적인 취미활동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글램핑, 카라반 캠핑 등 여러 종류의 캠핑이 많지만 시간과 돈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오토캠핑은 특히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수요에 맞춰 여러 완성차 업체에서 캠핑 수요를 겨냥한 자동차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지만, 오토캠핑 본거지 미국에서 탄생한 쉐보레 레저용차량(RV) 라인업을 빼놓고서 오토캠핑을 논한다면 섭섭할 지도 모른다.
지난 12일부터 1박 2일로 가을과 함께 쉐보레의 오토캠핑 끝자락을 직접 맞이하러 경기도 여주시 소달산 자락에 위치한 여주관광농원 내 쉐보레 전용 캠핑장에서 열린 ‘폴 인 러브 위드 쉐비(Fall in love with chevy)’에 참여했다.
캠핑장에는 서울에서부터 타호를 타고 방문했다. 타호는 후석(2~4열) 탑승을 했는데, 트렁크에 꽤 많은 캠핑 장비들이 자리하고 있었음에도, 좁다는 등의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와 네바다 주 경계에 있는 대형 호수 ‘타호’에서 따온 이름과 걸맞게 외관은 물론 널찍한 실내 공간을 자랑하고 있어서다.
다리를 쭉 뻗을 수 있을 만큼의 공간이 확보됐는데, 성인 남성 또한 충분한 여유를 느끼며 탑승할 수 있을 것 같다. 캠핑장에 들어서기 전부터는 지면이 다소 울퉁불퉁한 길이 이어졌지만 육중한 체구로 거침없이 달렸다.
캠핑장 입구 한편에 전시된 쉐보레 차량들. ⓒ데일리안 오수진 기자
쉐보레 RV 모델들의 인기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쉐보레를 대표하는 RV 3총사 ‘트트콜(트레일블레이저·트래버스·콜로라도)’, 타호 등은 이제 한국GM의 주력모델로 자리매김했을 정도다. 주 고객층은 당연 차량의 특성답게 아웃도어라이프를 즐기는 소비자들이다. 이 같은 주력 소비자 취향에 맞춰 지난 달 18일부터 1박2일간 오토캠핑 캠페인이 진행됐다.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에게 아메리칸 감성을 선사하며 고마움을 보답하겠단 취지다.
차박, 패밀리, 반려동물 등을 각각 주제로 한 스페셜 프로그램이 매주 주말 진행했는데, 이날 열린 프로그램은 ‘퍼피위크’였다. 앞서 지난달 29~30일에는 차박을 위한 빔프로젝터와 스크린을 대여해 주는 ‘차박 위크’, 지난 5~6일에는 캠핑용품 DIY, 레고교실, 마술쇼 등 가족들을 위한 ‘패밀리 위크’가 진행됐다.
고객들이 반려견과 함께 ‘폴 인 러브 위드 쉐비(Fall in love with chevy)’에 참여했다. ⓒ한국지엠
캠핑장을 처음 반겨준 건 반려견 친구들이었다. 테마가 퍼피위크였던 만큼 반려견들은 잔디밭을 마음껏 뛰어놀고 있었다. 구슬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고객들은 반려견과 함께 캠핑을 즐기고 있었다.
캠핑장 입구 한 쪽에는 새로 출시될 GMC 시에라 드날리부터 트레일블레이저, 트래버스, 콜로라도 등 정통 아메리칸 제품 라인업이 전시됐다. ‘퍼피데이’에 맞춰 관계자는 트래버스의 경우 거의 유일하게 켄넬 두 대 탑재가 가능하단 특성을 자랑하기도 했다. 뒤 창문을 통해서는 반려견이 안전히 있는지 확인도 가능하다며, 반려견에 최적화된 차량임을 알렸다.
프로그램 역시 반려견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전문 트레이너 진행 하에 반려견 멀미 관리 등 반려견과의 차량 탑승 팁 강연, 푹신푹신한 양잔디가 깔린 어질리티 놀이터, 산책 클래스 등이 준비됐다.
경기도 여주시 소달산 자락에 위치한 여주관광농원 내 쉐보레 전용 캠핑장 모습 ⓒ데일리안 오수진 기자
입동(立冬)이 지나고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있어, 제법 쌀쌀했던 가을캠핑이었지만 캠핑장의 감성은 따듯했다. 텐트 한편에는 트래버스, 타호, 콜로라도 등이 자리 잡고, 모닥불에 옹기종기 앉아있는 고객들의 모습은 캠핑 로망 중 하나였을 법한 광경이었다.
트레일블레이저 차주 경기도 남양주에 거주하는 황기석(40대) 씨는 “가족들과 종종 캠핑을 가는데, 트레일블레이저가 소형이긴 하지만 타프, 텐트 등 캠핑 장비들을 싣고 다니기에 크게 공간이 부족하지도 않고 충분하게 싣고 다닐 수 있는 크기”라며 “강아지들과 아이들이 놀기에도 편하고, 캠핑 사이트도 생각보다 넓게 구성돼 여유롭게 즐겼다”고 말했다.
콜로라도 차주 중 한 고객은 강원도 원주에서부터 직접 카라반을 끌고 캠핑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동호(35)씨는 “주말마다 캠핑을 가고 있고, 카라반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전에는 국산차로 견인을 하다보니, 너무 불안하기도 하고, 차량이 노후화돼 견인력에 특화된 차량을 찾아보다가 콜로라도를 구매했다”며 “차량 출고한지는 2달 정도 됐는데, 과거 차량 대비해서는 정말 견인력도 우수하고, 안정감이나 주행성능 등이 완전히 달라 정말 만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주 캠핑을 가고 있지만 시설적인 측면이나, 고객을 배려하는 점에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쉐보레 콜로라도 ⓒ데일리안 오수진 기자
둘째 날에는 오프로드 시승을 체험해봤다. 쉐보레는 캠핑장 인근에 위치한 산에서 매주 주말 타호, 트래버스, 콜로라도 온·오프로드 시승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은 콜로라도를 타고 오프로드 코스를 체험했는데 인공적으로 만든 코스가 아니다보니 길이 상당히 험했다. 구불구불하고 좁은 산길에 자칫하면 사고가 날 수도 있었겠지만, 가이드 진행 하에 안전한 주행이 가능했다.
비탈길을 내려올 때는 디퍼런셜 록(차동 제어장치)을 키고 우락부락한 길을 사뿐히 내려왔다. 제어장치 하나로 상당한 체구의 콜로라도를 묵직이 잡아주는 것을 보니, 아웃도어를 즐기는 쉐보레 차주들의 선택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폴 인 러브 위드 쉐비’ 오토캠핑 모습 ⓒ한국지엠
이렇게 총 27일간 진행된 ‘폴 인 러브 위드 쉐비’가 종료됐다. 캠핑과 그다지 가까운 사이는 아니었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캠핑은 물론 쉐보레 RV 모델들에 대한 매력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었다. 고객들에 대한 쉐보레의 사랑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실제 캠핑을 자주 다니는 사람이더라도 비용 측면에서 많은 부담을 느낄 수 있는데 쉐보레가 이를 해소해줌으로써 만족도가 더욱 상승한 분위기였다.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콜로라도 차주 이상호씨는 “같이 사는 강아지가 대형견이라 사실 같이 놀러 다니기가 어려웠는데, 따로 이렇게 공간을 배려해줘서 좋다”며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캠페인 기간 동안에는 170여 개 팀, 700여 명이 방문했다. 오너 고객 참가자 중 절반 이상은 이쿼녹스,트래버스,타호,콜로라도 등 쉐보레의 수입차량으로 구성됐으며 이는 정통 아메리칸 제품 라인업을 통해 수입차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쉐보레의 변화를 잘 보여줬다.
트레일블레이저부터 트래버스,타호,콜로라도까지 소형에서 초대형을 아우르는 RV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어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됐단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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