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임산물 생산조사 결과 발표
임산물 총생산액 7조1982억원
ⓒ산림청
지난해 떫은감, 밤, 대추, 호두, 산나물, 버섯, 약용식물 등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이 전년(2020년 2조2097억원)보다 1225억원 증가한 2조3322억원으로 조사됐다.
임목 생장량, 토석 등을 포함한 임산물 총생산액은 7조1982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873억원 감소(13.1%)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2년 임산물 생산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임산물 생산조사는 14종 145개 품목 임산물 생산량 및 생산액을 조사한다. 각종 임업정책 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 결과 지난해 임산물 생산액은 순 임목 생장액 감소에 따라 총생산액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그러나 기상 여건 및 건설경기가 호전돼 수실 및 조경재 생산액이 증가했다.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은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 임목 생장액은 5영급(나무나이 41~50년) 순 임목 생장량 감소(44→2700만㎥, 37.7%↓)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31.5% 줄었다.
조경재는 정원 및 도시숲 확대 등의 영향으로 철쭉 등 생산량이 크게 늘어 생산액이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 수실은 밤, 떫은감, 호두 등 생산량 및 생산액이 상승했다. 버섯은 송이 생산량 및 생산액이 증가해 전년 대비 각각 11.0%, 11.5% 올랐다. 약용식물은 오미자 등 생산량 및 생산액이 감소해 전년 대비 3.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은 경상북도가 5441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가장 높았다. 전라북도(3069억원), 충청남도(3018억원) ▲강원도(2903억 원) 순이다.
강대익 산림청 정보통계담당관은 “코로나 등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기상 도움과 임업인들 노력으로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이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임업인이 임업 경영을 통해 소득 증대를 이룰 수 있도록 정확한 통계를 생산해 관련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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