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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일정 확정, 5위 주인공도 결정될까


입력 2022.10.07 14:42 수정 2022.10.07 14:43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오는 12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시작으로 가을야구 팡파레

7일 경기서 KIA 승리 혹은 NC 패배시 KIA가 5위 최종 확정

NC는 남은 3경기 모두 이기고 KIA가 2경기 모두 져야 가능

5위 확정에 매직넘버 1을 남겨둔 KIA. ⓒ 뉴시스 5위 확정에 매직넘버 1을 남겨둔 KIA. ⓒ 뉴시스

가을야구에 합류할 마지막 팀은 과연 누가 될까.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은 오는 12일 와일드카드 1차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최대 2경기가 진행된다. 정규시즌 4위 팀은 두 경기 중 한 경기에서 승리 또는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며, 5위 팀은 2승을 기록해야만 준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모두 4위 팀 홈구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가을야구 참가 팀은 SSG, LG, KT, 키움까지 총 4팀은 확정이 됐다. 남은 한 자리인 5위를 놓고 KIA와 NC가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6위 NC에 1.5경기차로 앞서고 있는 KIA가 다소 유리한 가운데 이르면 5위 싸움의 최종 승자는 7일 정해질 수도 있다.


KIA는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KT를 상대하고, NC는 창원 NC파크서 LG와 맞대결을 펼친다. KIA가 승리하거나 NC가 패하면 그대로 KIA의 5위가 확정된다.


다만 KIA는 3위를 차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KT를 상대하는 반면 NC는 이미 2위를 확정한 LG와 맞대결을 펼치기 때문에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양 팀의 승차는 0.5경기차로 좁혀질 수도 있다.


5위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치 않고 있는 NC. ⓒ 뉴시스 5위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치 않고 있는 NC. ⓒ 뉴시스

특히 NC는 최근 4연승을 내달리며 기세를 올리고 있어 KIA로서도 끝까지 안심할 수 없다. 오히려 7일 경기서 승리 가능성은 NC가 더 높은 편이다.


LG는 아직 1군 무대 경험이 없는 LG 강효종을 NC전 선발로 내세우지만 KT는 토종 에이스 소형준이 KIA를 상대로 마운드에 오른다.


물론 아직까지 5위 가능성이 높은 팀은 KIA다. KIA가 역전을 허용하는 경우는 남은 2경기를 모두 패하고, NC가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는 것뿐이다.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지만 확률적으로 KIA가 좀 더 근접한 것은 사실이다.


KIA는 7일 KT전 선발 투수로 나서는 외국인 투수 션 놀린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올 시즌 20경기에 나와 7승에 그치고 있지만 평균자책점은 2.62로 빼어나다. KIA는 만약 이날 경기서 패할 시 8일 정규리그 최종전에는 토종 에이스 양현종이 나설 예정이다. 이래저래 NC로서는 기적을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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