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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에…일본여행 예약 413.9% '껑충'


입력 2022.09.05 15:49 수정 2022.09.05 15:50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하나투어 ⓒ하나투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됐던 일본여행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5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달 31일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를 폐지한다고 발표하면서 하나투어의 해외여행 예약은 8월 일평균 예약보다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일본여행 회복세가 뚜렷하다. 8월29일부터 9 4일까지 일주일간 일 평균 일본 예약이 직전 2주간(8월 15~28일) 일 평균 예약 대비 413.9% 늘었다. 같은 기간 일본 예약 비중은 8.3%에서 26.1%로 껑충 뛰었다.


예약자 연령대에서도 주목할 점이 있다. 지난 7~8월 일본여행수요 중 20~30대 비중은 39.7%를 차지했다. 2019년 7~8월 16.1%와 비교하면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20~30대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일본관광청은 7일부터 시행되는 가이드 없는 패키지여행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지난 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으며, 일본 자유여행을 기다리던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이미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하나투어는 이에 발맞춰 '다시 떠나는 일본여행2' 기획전을 통해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지역에 항공과 호텔을 결합한 에어텔 30만원대 상품과 1일 자유일정이 포함된 세미패키지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시내 중심에 위치한 호텔 숙박, '어시스트카드'를 통한 24시간 긴급 의료지원 서비스 등 자유여행을 위한 편의를 제공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한일 양국에서 입국 전 PCR 검사가 면제되고 일본 자유여행이 부분적으로 가능해지면서 10월 이후 일본 예약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전처럼 일본 무비자 입국 정책이 시행되면 긴 침체기를 겪은 일본여행시장은 빠른 정상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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