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분야의 스타트업 '내일을 사는 사람들'이 새 아파트 입주 시장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헬로입주 서비스를 지난 22일 정식 론칭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축 아파트 입주 예정자를 고객으로 하는 헬로입주는 입주 전후에 시공 받는 시스템에어컨, 커튼·블라인드 등 간단한 시공류, 입주청소, 타일 줄눈, 새집증후군 등의 케어류, 통신, 음식물처리기 등의 렌탈류 등의 서비스를 시공자와 매칭해주는 온라인 서비스다.
기존에는 입주 예정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발품을 팔아 정보를 얻고, 시공자들을 개별 접촉해 계약을 했다면 헬로입주는 다양한 아이템과 시공자들이 올려져 있어 거래 및 온라인 결제, 할부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헬로입주 관계자는 "기존에는 영세한 시공자들이 많아 정가 개념이 희박하고, A/S가 보증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 데다 현금 거래가 많다 보니 입주 시 큰 지출이 많은 소비자들이 여러 아이템을 한꺼번에 결제하기 어려울 때가 많았다"며 "아이템별, 평형별, 시공 부위별 가격을 확인하고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고 카드 결제나 A/S 기간을 보장받을 수 있어 여러 아이템을 선택하려는 소비자들이 헬로입주 서비스를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신축 아파트 입주시장은 매년 평균 32만가구(2015년부터 2024년까지 평균)가 입주한다고 볼 때 가전, 가구를 제외하고 2~3조 이상, 가전, 가구를 포함했을 때 4조 이상의 규모로 추산된다.
현재 국내 새 아파트 입주 시장을 전문으로 하는 플랫폼은 헬로입주가 유일하다. 헬로입주는 하반기 서울·수도권의 입주 예정단지 대상으로 사전점검, 입주청소, (타일)줄눈, 탄성코트의 4가지 아이템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향후 빠르게 아이템을 30가지까지 늘려 나갈 예정이다.
헬로입주 온라인 서비스 개발에 앞서 5월부터 진행한 오프라인 상담에는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 헬로입주에 따르면 지난 7월은 월 거래액이 1000만원, 8월에는 월 3000만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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