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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윤 23득점’ GS칼텍스, 김연경 뛴 흥국생명 꺾고 4강행


입력 2022.08.17 22:30 수정 2022.08.17 22:34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에이스' 강소휘 빠진 가운데 문지윤 활약 등으로 3-2 승

조 1위 확정한 GS칼텍스, 오는 19일 A조 2위와 준결승

흥국생명 누르고 조 1위로 4강에 오른 GS칼텍스. ⓒ 한국배구연맹 흥국생명 누르고 조 1위로 4강에 오른 GS칼텍스. ⓒ 한국배구연맹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누르고 4강에 올랐다.


GS칼텍스는 17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펼쳐진 ‘2022 순천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A조 2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2(15-25 25-19 25-21 23-25 15-13)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GS칼텍스는 ‘에이스’ 강소휘가 빠진 가운데 문지윤(23득점)을 비롯해 유서연(16점)-권민지(14점)-오세연(12점) 등 고른 활약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를 내줬지만, 교체 투입된 문지윤-권민지의 공격이 잇따라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3세트에서도 문지윤-유서연 공격이 터지면서 주도권을 잡은 뒤 흥국생명의 범실과 블로킹이 성공하면서 웃었다.


김연경의 헌신적인 수비와 김다은의 공격에 밀려 4세트는 내줬지만, 이날 경기에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한 문지윤 활약에 힘입어 5세트를 따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흥국생명은 김다은이 28점, 김연경이 16점을 올렸지만 팀 내 코로나19 확진 직격탄 여파로 출전 인원이 8명에 그치면서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혔다.


2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한 GS칼텍스는 19일 B조 2위와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GS칼텍스에 졌지만 A조 2위를 차지한 흥국생명은 같은 날 B조 1위와 4강에서 붙는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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