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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소한 황희찬 “너무 즐거웠어 전우들”…손흥민 '좋아요' 꾹


입력 2022.06.30 22:07 수정 2022.06.30 22:08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3주 기초군사훈련 마치고 퇴소..곧바로 개인 훈련 돌입

황희찬 ⓒ 황희찬 SNS 황희찬 ⓒ 황희찬 SNS

황희찬(26·울버햄프튼)이 3주 군사 훈련을 마치고 퇴소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황희찬은 30일 기초 군사훈련을 끝내고 퇴소한 뒤 자신의 SNS에 "소중한 추억, 너무 즐거웠어 전우들"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국가대표팀 선배 손흥민(토트넘) 등은 '좋아요'를 꾹 눌렀다. 대표팀에서 함께 호흡한 황인범(서울)은 군인다운 사격 자세가 담긴 사진을 본 뒤 "훈련병이 아니라 조교로 갔네"라는 재미있는 댓글을 남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6월 A매치 4연전 엔트리에 발탁된 황희찬은 군사훈련 일정 때문에 지난 2일 브라질전(1-5패)과 지난 6일 칠레전(2-0승)만 소화했다. 2경기에서 1골 1도움 활약한 황희찬은 입소 일정으로 인해 10일 파라과이전과 14일 이집트전은 뛰지 못했다.


퇴소 직후 개인 훈련에 돌입한 황희찬은 국내 일정을 마무리하고, 7월 10일 소속팀으로 복귀해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한다.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 5골과 1도움을 올렸고, 올해 1월 완전 이적해 2026년까지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고 EPL 무대를 누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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