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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토르: 러브 앤 썬더' 크리스 헴스워스 VS 크리스찬 베일…역대급 마블 매치 예고


입력 2022.06.27 16:06 수정 2022.06.27 16:15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7월 6일 전 세계 동시 개봉

자아를 잃고 위기를 맞은 토르와 MCU 최고의 빌런 고르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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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토르: 러브 앤 썬더' 화상 기자 간담회가 진행돼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 크리스 헴스워스가 참석했다.


'토르: 러브 앤 썬더'는 천둥의 신 토르가 킹 발키리, 코르그, 그리고 마이티 토르로 거듭난 전 여자친구 제인과 팀을 이뤄, 신 도살자 고르의 우주적 위협에 맞서는 마블의 코스믹 엔터테이닝 블록버스터다. '토르: 라그나로크'의 타이가 와이티티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MCU 사상 최초로 네 번째 솔로 무비를 이끌게 된 크리스 헴스워스는 "토르 역을 다시 맡게돼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매번 찍을 때마다 재미있고 소중하지만, 타이가 와이티티 감독과 다시 호흡하게 돼 더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타이가 와이티티 감독은 "'토르: 라그나로크'는 마블과의 다음을 보장할 수 없어 제 모든 걸 쏟아넣은 작품이었다.다시 제의가 들어왔을 땐, 이번에 캐릭터의 여정을 어떻게 만들어나갈 것인가를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민 끝에 토르가 자아를 잃고 중년의 위기를 맞이한 상태가 되는 것이 전제가 됐다. 영화 초반에 토르가 자아를 찾기 위해 나무 밑에서 명상도 하는 등 고군분투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라고 영화의 줄거리를 짧게 소개했다.


크리스 헴스워스 역시 "이번 시리즈에서의 토르를 보면 '세상에서 나의 위치는 어디인가, '나의 역할과 책임은 무엇인가'를 자문한다. 결론은 토르가 남을 돕기 위한 책임이 있다는 걸 깨닫는 것이다. 이후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기 위핸 여정이 나선다"라고 설명했다.


'토르: 러브 앤 썬더'에는 '토르: 천둥의 신'에서 과학자 제인 역으로 처음 등장해 이후 '토르: 다크 월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나탈리 포트만이, 천둥의 능력을 가진 강력한 히어로 마이티 토르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타이가 와이티티 감독은 "너무나 좋아했고 한 번쯤 작업해보고 싶은 배우였다. 그의 MCU 컴백 소식을 듣고 흥분을 감추지 못할 정도였다"라며 "배역에 있어서 새로운 면을 만들고 싶었다. 과거의 모습을 반복하지 않도록 설정해 나탈리 포트만도 열정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 재미를 부여하고 새로운 나탈리 포트만의 모습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나탈리 포트만은 '토르' 시리즈 시작부터 함께했었다.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을 떄 놀라웠다. 개인적으로 공부를 많이 해 본인의 해석을 넣어 슈퍼히어로를 완성했다. 우리가 기대한 걸 뛰어 넘었다"라고 나탈리 포트만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빌런 고르 역에는 크리스찬 베일이 합류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그의 연기를 보며 자랐고 동경해왔다. 좋은 기회로 함께 할 수 있게 돼 즐거웠다. 캐릭터에 대한 테스트 시사를 했을 때 지금까지 나온 빌런 중 가장 반응이 좋았다. 기대를 뛰어넘는 빌런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타이가 와이티티 감독은 크리스찬 베일의 고르가 최고 빌런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처럼 말한 이유에 대해 "그가 동정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행동하는 건 옳지 않은 방법이지만 신들에 제대로 인간을 돌보지 않았다는 이유만은 공감을 할 것이다. 우리는 이 빌런이 왜 분노하는지 이유를 다 이해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 헴스워스는 마블에게 특별한 애정을 보내고 있는 한국 관객을 향해 "대단히 감사하다. 우리가 이렇게 좋아하는 스토리를 영화로 옮기는 작업은 모두 여러분 덕이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타이가 와이티티 감독 역시 "관객이 없으면 우리가 이런 영화를 만들 필요가 없다. 여러분의 사랑을 먹고 계속 영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애정 보여주시면 더 좋은 영화로 보답하겠다"라는 약속했다. 7월 6일 전 세계 동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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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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