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3년 만에 야외 공연”…‘제16회 DIMF’, 시민들 환호 속 개막


입력 2022.06.25 14:32 수정 2022.06.25 14:32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제1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지난 24일 3년만의 대규모 야외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DIMF ⓒDIMF

오후 6시부터 시작된 식전 공연은 제16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본선 진출팀인 경성대학교 연극영화학부 뮤지컬전공(지도교수 신선호) 학생들의 ‘로미오와 줄리엣’ 하이라이트 장면과 DIMF뮤지컬스타(고운지·김가연·김도연·김수혜·김이은·김정현·노윤하·박선우·박도준·안동혁·이건호·정세윤·최유경·최하람·최혁준)와 뮤지컬아카데미 출신 배우들(서한나·최효진·표상국)의 다양한 무대가 공연되면서 본 공연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오후 7시부터 시작된 개막식에는 DIMF 이장우 이사장과 배성혁 집행위원장, 대구시 권영진 시장과 대구광역시의회 장상수 의장, 김승수 국회의원과 양금희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국내외 문화계 인사들과 수많은 뮤지컬 팬 등 끝이 보이지 않는 관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환호와 박수갈채로 DIMF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올해의 뮤지컬배우로 선정된 김소현 배우는 ‘핸드프린팅’ 세리머니와 함께 DIMF뮤지컬스타, DIMF 뮤지컬아카데미 출신 배우들과 콜라보 무대를 선보여 선후배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뮤지컬배우 박건형과 이유진 대구MBC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된 개막축하공연은 프로 못지않은 실력을 뽐낸 ‘제16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본선 진출팀인 예원예술대학교 공연예술학과(지도교수 신윤정) 학생들의 ‘노트르담 드 파리’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첫 무대를 열었다. 이어서 채널A ‘제8회 DIMF뮤지컬스타’에 출연 중인 고운지, 김이은 양의 무대가 관객의 환호 속에 공연됐다.


곧이어 라이징스타 이지연, 장민제가 신예답지 않은 실력으로 무대를 휘어잡았고, ‘하데스타운’의 ‘오르페우스’ 역의 조형균, 중국 현지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대구 출신 배우 홍본영, ‘프리다’ ‘마리 앙투아네트’ 김소향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 마이클리, 남경주, 최정원이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지막 무대로는 본 공연 MC를 맡았던 뮤지컬배우 박건형과 DIMF 뮤지컬스타, DIMF 뮤지컬아카데미 출신 배우들이 깜짝 무대 ‘위대한 쇼맨’을 선보였다. 웅장하고 벅찬 무대를 만들어 의미 있는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이 무대로 제16회 DIMF 개막축하공연의 화려한 막을 내렸다.


개막축하공연 현장에 게릴라 이벤트로 진행된 ‘만원의행복’ 부스에도 많은 관객이 몰려와 뮤지컬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DIMF 배성혁집행위원장은 “궂은 날씨와 오랜만의 야외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DIMF 개막을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7월 11일까지 열리는 DIMF에서 뮤지컬을 통한 좋은 추억을 많이 쌓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문화의 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 DIMF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한다”며 “이런 멋진 축제가 대구에서 열린다는 것에 대구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지셨으면 좋겠고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