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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내재 가치 없다” 주장 재등장…투자자 부글부글


입력 2022.05.24 19:50 수정 2022.05.24 19:50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英 중앙은행 총재 “BTC, 실용적 지불 수단 아니다”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비트코인의 내재가치가 없다는 주장이 또 다시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가뜩이나 약세장 속에서 투자자 이탈을 야기할 수 있는 전망과 발언이 잇따라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앤드류 베일리(Andrew Bailey) 총재는 비트코인은 본질적인 가치가 없으며 실용적인 지불 수단이 아니라고 말했말햇다.


그는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갖고 있지 않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비트코인이 본질적인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기 때문에 아마도 비트코인을 옹호하는 사람들에게 호감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비트코인의 본질 가치에 대한 회의론이 나오면서 투자심리에도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미 루나 사태와 각국의 긴축정책 여파로 시세가 큰 폭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추가 투자자 이탈이 발생할 경우 폭락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심리지수는 이날 오후 7시 30분 기준 ‘공포-탐욕지수’는 29.66으로 공포 상태에 머물고 있다. 루나 폭락 사태 당시 였던 11일 15.09보다는 개선된 수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여전히 공포 심리에 못 이겨 매도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암호화폐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가 높다는 뜻으로 통상 코인 시장이 위축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100에 가까울 경우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가 반영돼 시장이 활기를 띤다는 것으로 탐욕 상태로 본다. 0~40은 공포, 40~59는 중립, 60~100은 탐욕으로 구분된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같은시간 1비트코인은 3747만2000원으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빗썸에서는 3.3% 내린 374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업비트와 빗썸에서 252만1000원, 251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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