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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잔뜩 움츠러든 시장...비트코인 3800만원대 '오르락 내리락' 언제까지?


입력 2022.05.23 15:34 수정 2022.05.23 15:35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29.28...이번주도 '공포'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 표시되고 있다.ⓒ뉴시스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 표시되고 있다.ⓒ뉴시스

대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수 일째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1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35% 하락한 3879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는 전날 대비 0.5% 상승한 387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약세장에서 3800만 원 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3600만원대까지 하락했던 지난주와 비교하면 다소 회복했지만 이 역시 시장의 상승이라기보다는 저가 매수에 힘입어 가격대를 부분적으로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비트코인은 최고점을 기준으로 여전히 50% 이상 하락한 상태다.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올리고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 국내산 암호화폐 루나·테라 폭락 사태까지 비슷한 시기에 겹쳐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커진 탓이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주간 디지털 자산 지수'(UBCI, Upbit Cryptocurrency Index)에 따르면 지난 한주 코스피를 제외한 가상화폐 시장과 나스닥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1.6% 소폭 상승했지만, 가상화폐 시장은 5.8% 하락, 나스닥은 2.6% 떨어졌다. 주 평균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29.28로 지난주에 이어 '공포' 단계를 유지했다.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매우 공포(0~20)', '공포(20~40)', '중립(40~60)', '탐욕(60~80)', '매우 탐욕(80~100)' 단계로 나눠져 있다. 탐욕 방향은 시장 투자자들의 매수 관심이 증가한 상태를 의미한다. 반대로 공포 방향으로 갈수록 자산 하락의 두려움으로 시장에서 이탈하는 경향이 짙다. 결과적으로 가격 하락이 발생한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같은 시간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261만 원, 26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각각 0.6%하락, 0.46%상승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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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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