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BPA 등 9개 공공기관, BEF 지원
한국판 뉴딜 연계 부산 사회적경제지원 확대
부산항만공사(BPA)와 기술보증기금·한국해양진흥공사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이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을 통해 ‘BEF 스마트팜’ 4호점 개관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BEF(Busan Embracement Fund for Social Economic Development)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이 조성하는 기금으로 사단법인 사회적기업연구원이 위탁운영 중이다.
지난 2월과 4월, ‘BEF 스마트팜(사회적 도시농업시설)’ 2·3호점 개관에 이어, 부산시 사상구 소재 ‘부산꿈지역아동센터’ 내 유휴공간에 4호점 개관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4호점은 물고기와 채소를 함께 기르는 친환경 ‘아쿠아포닉스’ 기술을 활용했으며, 무항생제 여과시스템 도입을 통해 유기농 농작물을 생산할 계획이다.
아쿠아포닉스 기본원리 ⓒBPA
아쿠아포닉스(Aquaponics)는 어류양식(Aquaculture)과 수경재배(Hydroponics)의 합성어로, 물고기를 키우며 발생하는 유기물을 이용해 작물을 재배하는 차세대 혁신농업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4호점에서는 지역상생의 일환으로 부산지역 내 유아동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도 추가로 운영된다.
캠코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BEF를 통한 지역사회 내 스마트 농업보급을 확대함으로써,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생산·유통구조의 촉진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고용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연이은 스마트팜 개관을 통해 사회적기업 육성과 더불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는 물론 지역주민들이 도심에서 쉽게 농업시설을 접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공공기관과 계속 협업하여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올해 14억5000만원의 BEF 기금 운영을 통해 부산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 및 경영컨설팅, 인재육성, 판로지원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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