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양시장도 지역 내 최초 타이틀을 내건 '퍼스트 마케팅'이 활발할 전망이다.ⓒ뉴시스
올해 분양시장도 지역 내 최초 타이틀을 내건 '퍼스트 마케팅'이 활발할 전망이다. 대형 건설사들이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각 지역에 처음 진출하는 브랜드 단지가 늘고 있는 데다 '최초' 타이틀이 갖는 상징성 효과가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분양시장에선 지역 최초 브랜드 단지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예컨대 올 1월 서울 강북구 첫 '자이' 브랜드 단지인 '북서울자이 폴라리스'는 295가구(특별공급 32가구 제외) 모집에 1만157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34.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10월 경남 진주시 첫 '더샵' 브랜드 아파트인 '더샵 진주피에르테'는 469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3만6180건이 접수되며 1순위 평균 77.14대 1로 진주시 최다 청약자를 기록했다.
지역 최초로 공급되는 브랜드 단지는 그 지역 수요자들에게 해당 브랜드 첫 인상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건설사의 노하우가 집약된 최신 상품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업계에선 '최초' 타이틀이 하나의 프리미엄 요소로 간주돼 향후 미래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단 분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광주시 첫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공급된 '힐스테이트 태전 1차(2017년 9월 입주)'의 3.3㎡(평)당 매매가격 시세는 2167만원으로 올 1월 광주시 평균 평당 시세(1477만원) 대비 약 46.72% 높다.
경기 의정부시 첫 '롯데캐슬' 단지인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 1단지(2018년 11월 입주)'의 평당 매매가 시세는 2245만원으로 같은 기간 의정부시 평균 평당 시세 1441만원 대비 약 55.03% 비쌌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대형 건설사들이 전국적으로 아파트 공급을 확대하면서 지역 첫 브랜드 단지로 선보이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며 "최초라는 상징성에 더해 희소성까지 갖추면서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현대건설은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일원 수택1지구를 재건축하는 '힐스테이트 구리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7개동, 전용 59~84㎡ 총 565가구 규모로 이 중 250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두산건설은 이날부터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에서 선보이는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 특별공급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 59㎡, 84㎡, 총 693가구 규모다. 이 중 653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앞서 4일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일원에 '한화 포레나 청주매봉'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1개동, 전용 74~104㎡ 총 1849가구로 들어서는 서원구 최대 규모 단지다.
이어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경상남도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 일원에 '힐스테이트 통영'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 59~145㎡, 총 784가구 규모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