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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콘덴서, MLCC 테슬라 공급 시작


입력 2022.01.11 11:33 수정 2022.01.11 11:12        이현남 기자 (leehn123@dailian.co.kr)


ⓒ삼화콘덴서의 MLCC 제품 ⓒ삼화콘덴서의 MLCC 제품

종합 콘덴서 전문기업인 ‘삼화콘덴서공업(대표 박진, 001820)’은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인 테슬라에 이번 1월부터 MLCC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MLCC는 테슬라 전기차 모델의 주행장치인 드라이브 인버터(Drive inverter)에 납품된다. 차량의 주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부품인 만큼 제품의 높은 안정성 및 신뢰성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삼화콘덴서공업은 전장용 MLCC가 일반 IT 제품에 비해 고용량, 고전압, 고신뢰성이 요구되고 있어 진입 장벽이 높게 형성돼 있는 만큼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 확대를 위해 연구개발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오영주 회장이 직접 연구원들을 진두지휘하며 MLCC의 기술 혁신에 앞장서고 있으며, ‘전기자동차용 630V급 고용량 MLCC 소재 및 부품 개발’ 및 ‘5G 기지국 부품용 High Q 커패시터 개발’ 등 다양한 국책과제에도 참여해 고신뢰성 제품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테슬라와 거래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다시 한번 글로벌 시장에서 자사 제품의 품질을 인정받고 기존 LG전자, 현대모비스, LEAR사 등을 통해 인포테이먼트(네비게이션, 오디오 등) 위주의 매출을 진행해 왔던 전장사업부문에서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의 확보와 동시에 고신뢰성 제품군 확대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화콘덴서 관계자는 “시장에서 고신뢰성 제품의 수요가 점차적으로 커지고 있는 만큼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고객사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며, “전장용 사업분야뿐 아니라 5G, 반도체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의 사업다각화 및 매출 신장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현남 기자 (leehn12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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