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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산타랠리 변수는 오미크론+FOMC 후유증"


입력 2021.12.24 08:25 수정 2021.12.24 08:26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크리스마스를 맞아 꾸며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습 ⓒ뉴시스 크리스마스를 맞아 꾸며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습 ⓒ뉴시스

대신증권은 24일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산타랠리' 가능성에 대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나타난 조정에 따른 반등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산타랠리 도래에 점검해야 하는 변수는 오미크론 확산 여부와 FOMC 후유증, 중국 대출우대금리(LPR) 인하 효과, 휴먼 인프라 투자 법안 노이즈 등이 있다"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12월은 갑작스런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출현과 FOMC 정례회의 가운데 연준 통화정책 수순을 가늠하는 중요한 이벤트가 있던 만큼 미국 증시의 경계감은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면서 "12월 FOMC 이후 나타나고 있는 미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도 결론적으로 매파적이었던 FOMC 후유증에 대한 적응기간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올해 미국 증시의 산타랠리는 12월 FOMC 이후 나타난 조정에 따른 반등 형태로 도래할 것"이라며 "FOMC 후유증에 대한 적응기간에서 벗어나며 연말까지 우호적인 4가지 변수를 바탕으로 산타랠리가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산타랠리는 해마다 월별로 증시의 흐름이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현상인 캘린더 효과의 하나"라며 "보통 연말장 종료 5일부터 이듬해 2일까지를 가리키지만, 늦어진다면 1월 효과라는 옷으로 바꿔입고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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