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지역 접근성 우수, 생활편의시설 및 교통망 확충 기대
새로 행정타운이 조성되거나 계획돼 있는 지역의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들썩이고 있다.ⓒ데일리안DB
새로 행정타운이 조성되거나 계획돼 있는 지역의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들썩이고 있다. 향후 탄탄한 배후수요가 확보되는 데다 다양한 행정서비스 등을 쉽게 제공받을 수 있어서다.
25일 리얼투데이 등 업계에 따르면 행정타운은 시청이나 도청, 세무서 등 공공기관이 한 곳에 밀집해 있는 곳으로 행정 업무의 신속한 처리와 공공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성된다.
도청이 타 지역으로 이동하게 되면 도의회 및 각종 산하기관도 함께 이전하고, 세무사나 법무사, 변리사 등 관련 업종 종사자들도 인접 지역에 터를 잡는다.
행정타운은 누구든 쉽게 왕래가 가능해야 하므로 접근성이 우수한 곳에 개발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탄탄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상업문화시설이 대거 갖추기도 하며 교통망이 새롭게 확충되는 경우가 많다.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와 시흥 장현지구는 대표적인 행정타운으로 꼽힌다. 광교신도시 행정타운(경기융합타운) 주변에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을 비롯해 롯데아울렛, 갤러리백화점, 수원컨벤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와 시흥 장현지구는 대표적인 행정타운으로 꼽힌다.ⓒ리얼투데이
시흥시청과 함께 행정타운으로 개발 중인 시흥장현지구는 신안산선(2024년 개통예정)과 소사원시선, 월곶~판교선 복선전철(2026년 개통예정) 등 3개 노선이 지나게 된다.
이 때문에 행정타운 조성이 계획된 지역은 부동산시장으로 기대심리가 반영, 아파트값도 술렁인다.
경기도청 신청사 주변에 위치한 '광교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 84H㎡형은 지난 7월 최고 16억3000만원(17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9월 동일 주택형이 13억5000만원(14층)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약 1년 새 20.7% 올랐다.
시흥시청 복합행정타운 인근 '장현 호반써밋' 전용 84㎡는 올 2월 7억7200만원(14층)에 매매계약이 체결됐다. 약 1년 전인 지난해 3월 같은 평형대는 5억5150만원(14층)에 거래됐다. 무려 40%가량 웃돈이 붙은 셈이다.
이 때문에 신규분양에 대한 관심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선 대구시청 이전 계획에 따라 새로운 행정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는 대구 달서구 분양물량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
롯데건설이 대구 달서구 본동 743번지 일대에 짓는 초고층 주거복합단지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최근 분양을 시작했다. 총 3개동, 지하 5층~최고 지상48층 규모로 아파트 481가구(전용 84㎡), 오피스텔 48실(전용 84㎡) 등 총 52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 남서쪽 학산공원 주변에 달서구청과 달서경찰서 등이 자리하고 있다. 또 대구광역시청 신청사(2026년 완공 예정)가 건립될 예정이다. 내년 개통을 앞둔 'KTX 서대구역' 수혜도 예상된다. 서대구역은 고속철도와 대구권 광역철도, 대구산업선, 달빛내륙철도, 통합신공항철도 등과 연결될 예정이다.
충남 천안시에서는 천안시의 첫번째 행정타운으로 청수행정타운이 개발되고 있다. 호반건설은 내년 1월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218-33번지 일원에서 '호반써밋 포레센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8개동, 전용 76~144㎡ 총 594가구로 구성된다. 대전지방법원과 천안세무서, 동천안우체국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청수지구가 가깝다.
홈플러스와 천안박물관, 흥타령관, 천안생활체육야구장 등의 쇼핑, 문화시설 이용도 편리하며 천안삼거리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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