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 18년 만의 부활…'매트릭스:리저렉션' 12월 개봉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1.10.21 09:58  수정 2021.10.21 09:59

라나 워쇼스키 감독 단독 연출

‘매트릭스’ 시리즈 영화 ‘매트릭스: 리저렉션’이 12월 개봉을 확정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가 20일 '매트릭스: 리저렉션' 개봉 확정과 함께 티저 포스터와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매트릭스’ 시리즈는 미래세계를 배경으로 인간의 뇌를 지배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이자 가상현실 공간인 매트릭스에서 인공지능 컴퓨터와 이에 대항하는 인간들 사이의 대결을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의 대표작이다.


1999년 첫 등장해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고 총 3편의 시리즈가 모두 흥행을 기록했다. 감각적인 비주얼 테크닉을 통한 시각적 쾌감과 다양한 철학과 상징이 뒤섞인 지적인 유희 등 액션 블록버스터가 줄 수 있는 절정에 다다른 미학적 완성도로 20세기와 21세기 현대 영화사에 있어 전무후무한 걸작 오락영화로 기록된 작품이다.


날아오는 총알을 피하고 공중으로 뛰어오르는 액션을 360도 회전하는 화면 안에 담아낸 혁신적인 촬영기법으로 완성한 시그니처가 된 슬로 모션 액션을 비롯해 세기말적 패션 유행 스타일 등 혁명이라고 할 정도로 문화계 전반에 걸쳐 큰 반향을 일으키며 거대한 영향을 끼쳤다.


‘매트릭스: 리저렉션’은 운명처럼 인류를 위해 다시 깨어난 구원자 네오를 둘러싼 인간과 기계들과의 더 진보된 가상현실 속 새로운 전쟁을 시작한다. 영화의 부제인 리저렉션(Resurrections)은 부활, 부흥이라는 뜻으로 20년의 시간을 넘어선 SF 장르 역사의 부활과 새 시대의 부흥을 예고한다.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캐릭터인 네오와 트리니티 역의 키아누 리브스와 캐리 앤 모스가 그대로 주연을 맡았다. 닐 패트릭 해리스, 제이다 핀켓 스미스, 야히아 압둘 마틴 2세, 조나단 그로프, 프리앙카 초프라가 합류했다.


'매트릭스: 리저렉션'은 시리즈 중 처음으로 라나 워쇼스키가 단독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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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트릭스의 속편이라니 기대감을 감출 수 없습니다.  리저렉션(Resurrections)은 부활, 부흥이라는 뜻으로 20년의 시간을 넘어선 SF 장르 역사의 부활과 새 시대의 부흥을 예고하는 것만 같습니다. 하루빨리 영화관에서 전설의 부활을 보고싶네요. 화이팅
    2021.11.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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