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주택 비중 높은 익산·포항 등 예비청약자 관심↑
공급가뭄 지역에 잇달아 새 아파트 분양이 추진된다.ⓒ뉴시스
공급가뭄 지역에 잇달아 새 아파트 분양이 추진된다. 노후아파트 비중이 높아 신축에 대한 대기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들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업계 등에 따르면 올 가을 2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50% 이상인 공급가뭄 지역 내 신규 분양이 속속 추진될 전망이다.
이들 지역은 부족한 공급 대비 주택 수요가 풍부해 환금성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역적 특성에 따른 청약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7월 경남 창원 마산회원구에서 분양한 '창원 롯데캐슬 센텀골드'는 366가구(특공 제외) 모집에 2만5813명이 몰려 평균 70.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했다.
이 아파트는 마산회원구에 약 4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같은 달 충북 충주기업도시에서 약 5년 만에 분양한 '한화 포레나 서충주'는 265가구 모집에 2297명이 집중돼 충주시 역대 최고인 평균 8.6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이 흥행했다.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기존 집값 상승으로도 나타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8월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진주혁신도시 대방노블랜드더캐슬' 전용 84㎡ 실거래가는 6억5700만원을 기록했다. 5년 전 분양가(약 3억원) 대비 2배 넘게 올랐다. 경남 진주시는 지난 2년 반가량 신규 분양이 전무했다.
업계에선 청약 대기수요가 풍부한 만큼 이들 지역 분양 단지들의 청약성적이 좋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북 익산시에서는 '익산 자이 그랜드파크'가 분양 대기 중이다. 익산시는 2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66%로 전북 평균(59%)을 웃도는 지역으로 꼽힌다.
인구 규모에 비해 공급도 부족하다. 28만명이 거주하는 익산에는 지난 5년간 신규 분양 단지가 4000가구 정도에 그쳤다. 단지는 전북 익산시 마동에 위치하며 전용 84~125㎡, 총 14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경북 포항에서는 '남포항 태왕아너스'가 분양할 예정이다. 포항시의 노후주택의 비율은 55%에 달한다. 최근 3년 간 공급 물량은 약 2700가구 수준에 불과하다. 단지는 경북 포항시 남구에 위치하며, 전용 59~84㎡, 총 343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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