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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긴 공백 깬 NCT 127의 ‘스티커’, 전작 ‘영웅’ 뛰어 넘을까


입력 2021.09.17 12:17 수정 2021.09.17 12:17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정규 3집 '스티커' 17일 오후 1시 발매

그룹 NCT 127이 긴 공백을 깨고 정규 3집으로 돌아왔다.


ⓒ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NCT 127은 17일 오전 정규 3집 ‘스티커’(Sticker)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NCT 127은 “1년 반 만에 127로 인사드리게 됐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NCT127은 지난해 발표한 정규 2집 ‘NCT#127 네오존’으로 초동 27만6000여장, 누적 판매량 80만장을 돌파하며 역대 NCT유닛 최초로 가온차트 트리플 플래티넘 인증(75만장)을 획득했다. 리패키지 앨범 역시 누적판매량 50만장을 넘기면서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전작의 성공에 이어 이번 ‘스티커’ 역시 예약판매 하루 만에 선주문량 130만을 넘겼고, 이달 15일에는 212만장을 돌파하면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전작에 이어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태용은 새 앨범 ‘스티커’에 대해 “타이틀곡 ‘스티커’를 비롯해 총 11곡이 수록된 정규 3집이다. 사실 NCT 127 2집 앨범 ‘영웅’을 많이 좋아해주셨다. ‘영웅’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도 “그 과정에서 ‘스티커’가 등장했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고, 회사에서도 ‘영웅’보다도 더 좋은 안무나 뮤직비디오 영상에 노력을 쏟아주셨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타이틀곡 ‘스티커’는 중독성 강한 시그니처 피리 소스 위에 강렬한 베이스라인과 리드미컬한 보컬이 어우러진 힙합 댄스곡이다. 복잡한 세상 속에서 중심이 되어주는 사랑하는 사람과 늘 곁에서 함께하며 두 사람만의 역사를 써내려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태용과 마크가 랩메이킹에 참여해 매력을 더했다.


마크는 “시그니처 피리 소리가 있는데 인상적이다. 누구나 들어도 멜로디가 맴돌 수 있는 곡이다. 많은 팬 분들이 좋아해주실 것”이라며 “여태 해보지 못 했던 신선한 퍼포먼스도 담겨있다. 작사, 작곡, 편곡까지 해주신 유영진 이사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태용은 “SM의 색깔, NCT의 색깔이 담긴 곡이다. 타이틀만 듣고는 상큼한 곡을 하겠구나 싶었는데 피리소리가 나와서 ‘그렇지, 우린 이런 걸 해야지’ 생각하게 됐다. 처음엔 너무 어려워서 퍼포먼스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저와 마크에게 랩메이킹 기회를 주셔서 NCT 127과 어울릴 수 있게 노력해보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퍼포먼스도 빼놓을 수 없다. 재현은 “이번에도 역시 네오하고 강렬하고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것 같다. 그루비한 느낌도 있고 나름 끈적끈적한 스티커처럼 착 달라붙는 느낌을 살리고자 연습을 했다. 군무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그림들이 포인트가 될 것 같다. 단체로 봤을 때 멋있는 그림으로 시작하고, 볼거리가 굉장히 많은 안무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스티커’를 비롯해 앨범에는 힙합댄스곡 ‘레모네이드’, 연인과 아침이 밝을 때까지 계속 함께하고픈 마음을 담은 ‘브랙퍼스트’, 깊어지는 감정을 표현한 ‘같은 시선’, 이별의 아픔을 노래한 ‘내일의 나에게’, NCT127의 당찬 포부와 자신감을 담은 ‘파’와 ‘브링 더 노이즈’, 몽환적인 발라드곡 ‘매직 카펫 라이드’, 이지 리스닝 곡 ‘로드 트립’, 경쾌하고 희망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드리머’, 이별한 연인 혹은 팬들과 다시 만나는 날 전하고 싶은 마음 속 깊은 다짐을 노래한 ‘다시 만나는 날’ 등 총 11개 트랙이 수록됐다.


NCT127은 2016년 데뷔해, 올해 5주년을 맞았다. 재현은 “다시 돌아보면 함께 도와주셨던 분들이나 팬분들이 없었다면 우리가 이렇게 많은 걸 이루고 좋은 기회를 얻고 성장할 수 없었을 거란 생각이다. 5주년이라는 게 색다르게 다가왔다. 앞으로도 우리 멤버들과 주변 사람들, 팬분들께 감사한 생각을 갖고 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NCT 127의 정규 3집은 이날 오후 1시 발매되며, 오후 1시 37분(한국시간) 방송되는 미국 CBS 인기 토크쇼 ‘제임스 코든쇼’에 출연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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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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