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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제 원준 대표 "IPO로 열처리 솔루션 세계 1위 도전"


입력 2021.09.14 14:23 수정 2021.09.14 14:26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공모금 R&D 투입

27~28일 일반 청약

이성제 원준 대표이사가 14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원준 이성제 원준 대표이사가 14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원준

첨단소재 열처리 솔루션 전문 기업 원준이 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성제 원준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파트너사의 각 소재 특성에 맞는 열처리 솔루션의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14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끊임없는 도전과 기술 혁신으로 고부가가치 첨단소재 열처리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넘버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2008년 설립한 원준은 첨단소재 생산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열처리 장비인 산업용 로(爐)를 개발하고 제조한다. 2차전지의 양극재를 만들어내는 RHK(Roller Hearth Kiln) 중심의 소성로 산업과 분말형태의 활물질을 생산부터 최종포장까지 담당하는 공정기술사업부를 갖고있다.


원준은 2009년 RHK소성로를 개발한 이후 포스코, LG화학, 에코프로비엠 등에 제품을 공급해왔다. 원준의 RHK의 누적 판매 수량은 증권신고서 제출일인 8월24일 기준 총 96대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5.1% 감소한 64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4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원준은 2019년 중국에 생산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지난해 미국 법인을 추가 설립했다. 또 독일의 열처리 전문 기업인 아이젠만 써멀 솔루션즈를 인수해 'ONEJOON GmbH'를 확보했으며 배터리 음극재소성로 까지 확장하고 있다올해 폴란드에 현지 생산법인을 세워 글로벌 거점을 추가했다.


원준은 아이젠만 써멀 솔루션즈 인수를 통해 배터리 음극재 열처리 솔루션 등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초고온 열처리 선진 기술과 우수인력 및 사업 인프라, 해외시장 인지도 등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빠르게 내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로 국내의 탄소계는 물론 실리콘계 음극재 시장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원준은 이번 공모에서 100만4807주의 신주를 발행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5만2000~6만원으로 제시했으며, 오는 15~16일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가격을 결정한다. 이후 27~28일 일반 청약 후 10월 코스닥에 입성한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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