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이란 말을 듣기에는 아직 이르다."
마시모 모라티 인터 밀란 구단주는 챔피언스리그 정상 등극의 꿈을 접지 않았다.
모라티 구단주는 22일(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네라주리(인터 밀란 애칭)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그들의 정신력을 신뢰한다”며 지지를 보냈다.
인터 밀란은 지난 20일 ‘2007-0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막판 디르크 카윗(27)과 스티븐 제라드(27)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0-2로 완패했다.
인터 밀란의 아픔은 단순한 패배에 그치지 않는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29분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35)가 경고 누적으로 일찌감치 퇴장당한 탓에 2차전에 뛸 수 없게 됐고, 중앙수비의 한 축인 이반 코르도바(32)마저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당분간 출전이 어렵게 됐다.
더군다나 마테라치의 조기 퇴장으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갈 수밖에 없었다는 책임론까지 불거지며 팀 동료들 간의 분위기마저 냉랭한 상태다. 심지어 몇몇 고참 선수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챔스리그 탈락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모라티 구단주는 팀 패배보다 코르도바의 부상을 더욱 아쉬워하며 “코르도바를 잃어 최악의 상황이 됐다. 베테랑 사무엘(30)도 당장 뛰기 어려워 수비진의 재정비가 최대의 과제”라면서도 “우리 수비진은 여전히 이탈리아 최강이다. 팬들의 우려를 승리로 씻어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과연 모라티 구단주 바람대로 인터 밀란이 홈에서 펼쳐질 챔스리그 2차전에서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터 밀란-리버풀 2차전은 내달 11일 이탈리아 산시로 스타디움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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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스포츠 넷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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