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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분전’ 여자탁구, 독일에 져 4강 진출 실패


입력 2021.08.03 15:00 수정 2021.08.03 15:0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세계랭킹 3위 독일에 2-3 역전패

탁구 신유빈이 3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독일과의 2020 도쿄올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에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 뉴시스 탁구 신유빈이 3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독일과의 2020 도쿄올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에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 뉴시스

한국 여자탁구가 단체전 8강전에서 강호 독일을 상대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신유빈(17·대한항공),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 최효주(23·삼성생명)로 꾸려진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은 3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8강전에서 한잉(38), 산샤오나(38), 페트리사 솔자(27)가 나선 독일에 2-3으로 역전패 했다.


이로써 4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 여자탁구는 노메달로 도쿄올림픽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세계랭킹 3위이자 2016 리우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한 독일을 상대로 한국은 분전했다. 신유빈-전지희 조합이 1복식에 나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단식에 나선 최효주(64위)가 한잉(22위)에게 0-3(3-11 3-11 8-11)으로 패했지만 3단식에 나선 에이스 전지희(14위)가 솔자(16위)를 세트스코어 3-0(11-6 13-11 11-3)으로 완파하며 한국이 다시 2-1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신유빈이 나선 4단식이 아쉬웠다. 수비 탁구의 귀재 한잉을 상대로 분전했지만 생소한 스타일로 적응에 애를 먹었고, 경험 부족이 더해지면서 아쉽게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2-2로 맞선 상황에서 한국은 5단식에 나선 최효주가 산샤오나에게 0-3(8-11 6-11 9-11)으로 무너지면서 8강 탈락이 확정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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