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고 공모가 1만4300원 확정...내달 1∼2일 청약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1.06.30 13:59  수정 2021.06.30 13:59

1210개 기관 참여...경쟁률 1123.74대 1

오비고 로고. ⓒ오비고

소프트웨어(SW) 플랫폼 전문업체 오비고의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인 1만4300원으로 확정됐다.


오비고는 지난 28~29일 이틀에 걸쳐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210개 기관이 참여해 1123.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공모가를 1만4300원으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이사는 “미래차 SW 플랫폼 분야의 생태계를 주도하는 플랫폼 리더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당사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수요예측에 참여해 주신 모든 국내외 기관투자자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99.1% 이상의 기관이 밴드 상단 이상으로 참여할 의사를 보내주셨지만 주주 친화 정책 차원에서 공모가는 밴드 상단에서 결정하고, 배정할 수 있는 공모 수량을 10% 증가시키기로 결정했다”며 “향후에도 성공적인 글로벌 사업화를 통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고 적극적인 IR과 주주친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비고의 일반 공모청약은 총 공모주식수의 25.45%인 61만9310주를 대상으로 다음달 1~2일 양일 간 진행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오비고는 지난 2003년 설립돼 국내외 메이저 자동차 업체에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마트카 콘텐츠 서비스 등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오비고 AGB 브라우저, 오비고 앱 프레임워크, 오비고 개발 툴킷, 오비고 앱 스토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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